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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임성재 동반 우승‥같은 날 남·녀 우승은 최초

고진영·임성재 동반 우승‥같은 날 남·녀 우승은 최초
입력 2021-10-11 20:42 | 수정 2021-10-11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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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여자 골프 세계 2위 고진영 선수가 LPGA 투어에서 통산 10승을 기록했습니다.

    임성재 선수도 PGA투어에서 정상에 오르며 사상 처음으로 우리나라 선수가 같은 날 미국 남녀 프로골프에서 동반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김지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3라운드까지 줄곧 선두를 달렸던 고진영은 마지막 라운드에서도 흔들림이 없었습니다.

    정교한 아이언샷과 퍼팅으로 다섯 타를 줄이며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최종합계 18언더파를 기록한 고진영은 대회 2연패와 함께 시즌 3승을 거뒀습니다.

    [고진영]
    "디펜딩 챔피언으로 출전했고, 소렌스탐의 60대 타수 기록이나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도 걸려 있어서 부담이 있었지만, 지금 매우 행복합니다."

    지난 2017년 하나은행 챔피언십 우승을 시작으로 우리 선수로는 5번째로 LPGA 통산 10승을 달성했습니다.

    PGA 투어에선 임성재가 역전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3라운드까지 선두에 세 타 뒤진 공동 6위였던 임성재는 지난 시즌 '버디왕'답게 4라운드에서 버디만 9개를 몰아치는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1년 7개월 만에 통산 2승째를 기록했습니다.

    [임성재]
    "정말 신기하게 첫 우승도 50번째에 하고, 두 번째 우승도 1백번째 대회에서 했는데, 하늘에서 결정을 해준 것 같아요. 정말 기쁘고 정말 뿌듯한 것 같아요."

    우리나라 남녀 선수가 같은 날 미국 프로무대에서 정상에 오른 건 사상 최초로, 고진영은 오는 21일 부산에서 개막하는 LPGA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출전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김지인입니다.

    영상편집: 배우진

    본 영상은 저작권 관계로 MBC 뉴스 홈페이지에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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