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洪·尹 세 확장 경쟁‥정의당 '심상정' 네 번째 대권 도전

洪·尹 세 확장 경쟁‥정의당 '심상정' 네 번째 대권 도전
입력 2021-10-12 20:24 | 수정 2021-10-12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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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국민의힘 대선 경선은 후보를 네 명으로 압축한 이후 후보들의 세력 확장 경쟁이 치열합니다.

    정의당에서는 심상정 의원이 대선 후보로 최종 선출됐습니다.

    이기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국민의힘 홍준표 후보는 2차 경선에서 탈락한 인천시장 출신의 안상수 후보를 발 빠르게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영입했습니다.

    이어 인천을 찾아 '2030세대와 호남의 적극적 지지를 받고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또 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당내 경쟁자인 윤석열 후보를 싸잡아 비판했습니다.

    [홍준표/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
    "지금 (SNS에서) 여당의 1명, 야당의 1명 이래갖고 놀림감으로 돼 있는데, 본선 나가면 이게 각종 의혹에 시달리는 사람은 본선에서 경쟁할 수가 없습니다."

    윤석열 후보도 2차 경선에서 탈락한 최재형 후보를 향해 합류 의사를 타진했습니다.

    또 4강 경쟁자인 원희룡 후보의 대장동 관련 유튜브 영상을 SNS에 공유하며, "능력이 부럽다", "미래가 기대된다"는 평가를 덧붙였습니다.

    향후 중도 이미지를 고리로 연대 가능성까지 염두에 둔 포석으로 보입니다.

    대역전을 노리는 유승민 후보는 "정권을 교체해 박근혜 전 대통령을 사면해야 한다"며 대구경북 표심을 겨냥한 발언들을 쏟아냈습니다.

    [유승민/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은) 제일 괴로운 투표였죠. 돌을 던지고 계란을 던지면 맞아야죠. 그렇지만 저는 업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윤석열 전 총장의) 45년 구형에 대해서는 아마 나중에 평가가 있어야 될거다."

    정의당은 원내정당 중 두 번째로 대선후보를 공식 확정했습니다.

    4선의 심상정 의원이 51.1%의 득표율로 이정미 전 대표를 근소하게 제치고 지난 대선에 이어 다시 한 번 선출됐습니다.

    [심상정/정의당 대선 후보]
    "저 심상정은 불평등과 기후위기, 차별에 맞서는 모든 시민들의 역량을 한 데 모을 것입니다. 전환의 정치로 위대한 시민의 시대를 열겠습니다."

    국민의당도 공천관리위원회를 출범시키며 안철수 대표의 대선 출마를 위한 공식 절차에 착수했습니다.

    MBC뉴스 이기주입니다.

    영상취재: 이창순, 박동혁 / 영상편집: 이정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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