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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제골에도 무승부' 손흥민 "이기지 못해 슬프다"

'선제골에도 무승부' 손흥민 "이기지 못해 슬프다"
입력 2021-10-13 20:42 | 수정 2021-10-13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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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수요일 밤 스포츠뉴스입니다.

    축구대표팀이 월드컵 최종예선 이란 원정에서 손흥민 선수의 선제골을 끝까지 지키지 못하고, 아쉽게 1대1 무승부를 거뒀습니다.

    송기성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대표팀은 경기 초반 이란을 몰아붙였습니다.

    하지만 소득은 없었습니다.

    이란 역시 위협적인 반격에도 우리 골문을 열진 못했습니다.

    분위기를 바꾼 건 '해결사' 손흥민이었습니다.

    후반 3분 빠른 스피드로 뒷공간을 파고들었고 이재성의 패스를 선제골로 연결했습니다.

    상대도 예측 못한 빠른 선택이 돋보였습니다.

    지난 시리아 전에 이어 2경기 연속 골.

    역대 이란 원정 사상 첫번째 선제골인 동시에 2009년 박지성 이후 12년 만에 터진 골입니다.

    그러나 곧바로 이란이 총공세에 나서면서 순식간에 주도권을 뺏겼습니다.

    측면이 쉽게 뚫리며 잇따라 실점 위기를 맞았고 중거리 슈팅이 골대에 맞고 나오는 등 아슬아슬한 장면이 이어졌습니다.

    그리고 결국 후반 31분, 수문장 김승규의 아쉬운 판단 실수가 동점골로 연결되고 말았습니다.

    이후 한차례씩 결정적인 찬스가 찾아왔지만 이란은 또 한번 골대를 강타했고 대표팀은 나상호의 슈팅이 상대에 막히면서 양팀의 승부는 1-1 무승부로 끝났습니다.

    이란 원정 첫 승에 도전했던 손흥민도 경기를 일찍 끝내버린 심판에 항의하며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손흥민/축구대표팀]
    "이란 원정은 늘 쉽지 않았습니다. 이란은 정말 강팀입니다. 최선을 다했지만 이기지 못해 조금 슬프네요."

    2승 2무로 조 2위를 유지한 대표팀은 다음 달 홈에서 아랍에미리트와, 원정에서 이라크와 2연전을 갖게 됩니다.

    MBC뉴스 송기성입니다.

    영상편집: 김관순

    "본 영상은 저작권 관계로 MBC 뉴스 홈페이지에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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