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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령 40세이브' 오승환 "팬들과 약속 지킬게요"

'최고령 40세이브' 오승환 "팬들과 약속 지킬게요"
입력 2021-10-14 20:47 | 수정 2021-10-14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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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프로야구 삼성의 오승환 선수가 한 시즌 최고령 40세이브를 달성했습니다.

    뒷문을 단단히 걸어잠그면서 이제 정규리그 우승까지 넘보고 있습니다.

    이명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5-3으로 앞선 8회 말 1사 만루.

    올해 가장 이른 시점에 오승환이 등판합니다.

    뜬공 2개로 실점을 막아낸 오승환은…

    9회 1사 1, 2루 위기를 허용했지만…

    최형우는 중견수 플라이로…

    마지막 아웃카운트는 삼진으로 잡아냈습니다.

    올해 40살의 오승환이 KBO 최고령 40세이브를 달성한 순간입니다.

    [오승환]
    "많은 선수들이 본받을 수 있게 몸 관리 잘하고 꾸준한 선수가 돼서 더 좋은 기록을 남겨서 한국야구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한국 야구 마무리 투수의 역사인 오승환…

    KBO 역사상 단 7번밖에 없었던 시즌 40세이브.

    이중 무려 4번이 오승환의 기록이고…

    그 가운데 또 2번이 시즌 최연소, 최고령 40세이브 기록입니다.

    잘 맞은 타구도 담장 앞에서 잡히게 만드는 돌직구의 힘도 여전하지만…

    강타자 최형우에게 변화구로만 승부 할 정도로 세월의 흐름에 순응하고 있는 오승환.

    "나이는 분명히 숫자에 불과할 뿐이라고 말씀드리고 싶고… 오늘만 봐도 한 번 더 생각을 하게 되고… 매일 야구를 배우고 있는 것 같고요."

    나이를 잊은 오승환의 활약에 삼성도 1위 KT에 1경기 반차까지 따라붙었습니다.

    복귀 당시 삼성 팬들에게 했던 약속.

    [(2019년)]
    "이곳에서 한국시리즈가 열릴 수 있도록…!"

    그 꿈의 순간도 이제 머지않았습니다.

    "팬들과 약속을 지킬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겨서… 올해는 라팍에서 가을야구, 더 높은 곳을 향해서 열심히 하겠습니다."

    MBC뉴스 이명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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