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김아영

거리두기 '징검다리' 건너면 다음 달 초 단계적 일상회복

거리두기 '징검다리' 건너면 다음 달 초 단계적 일상회복
입력 2021-10-15 19:20 | 수정 2021-10-15 19:22
재생목록
    ◀ 앵커 ▶

    정부는 이번 거리두기를 일상 회복으로 들어가기 전의 '징검다리'라고 표현했습니다.

    일단 방역 수칙을 일부 완화해서 효과를 지켜보겠다는 건데요.

    서울 홍대 거리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서 분위기 보겠습니다.

    김아영 기자, 오늘 거리두기 조정안이 새로 발표가 됐는데, 시민들 반응은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주말을 앞둔 금요일, 홍대 거리에는 젊은이들이 모여들고 있는데요.

    제가 홍대와 신촌 일대 음식점을 돌아다니며 이번 마지막 거리두기 조치에 대한 반응을 들어봤습니다.

    자영업자들은 8명까지 손님을 받을 수 있게 돼 다행이지만, 영업시간 제한을 좀 더 풀어줬으면 하는 의견이 많았고요.

    시민들은 이전에 비해 자유롭게 모일 수 있게 됐다며 이번 조치를 반긴다는 반응들이 많았습니다.

    들어보시겠습니다.

    [여인호 / 음식점 주인]
    "8인으로 다시 풀어주시니까 그거에 대해서는 기대감이 조금 있습니다. 아쉬운 건 (영업) 시간이 아직도 이제 그대로 현행대로 유지한다는 게…"

    [강설아 / 경기 고양시]
    "백신 맞은 사람 포함해서 인원이 조금 늘어난다고 하니까 그래도 조금 사회생활이나 이런 것들 조금 자유롭게 할 수 있어서 다행인 거 같긴 해요."

    정부는 이번 마지막 거리두기를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가기 위한 징검다리라고 설명했습니다.

    방역체계를 전환하기 전에 접종 완료자를 중심으로 방역을 완화하면서 일상회복 단계로 부드럽게 넘어가겠다는 겁니다.

    단계적 일상회복 시점은 11월 첫째 주가 될 거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11월 1일부터 시작될 수 있다는 관측도 있습니다.

    다음 주쯤 백신 접종완료율 70%에 도달하면 면역형성기간 2주가 지나고 11월 초부터 일상회복에 들어갈 수 있다는 계산이죠.

    [이기일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
    "큰 문제가 없다 그러면 11월 초에도 (단계적 일상회복을 시작)할 수가 있고 늦어지게 된다 그러면 (거리두기를) 다소 연장할 수 있다는 말씀드리겠습니다."

    관건은 앞으로 2주간, 확진자 규모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겁니다.

    오늘 신규 확진자 수는 1천 684명으로 감소세가 지속 되고 있지만 이동량과 모임이 많아지면 언제든 증가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MBC뉴스 김아영입니다.

    영상취재 : 이준하 / 영상편집 : 박혜린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