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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FDA, 모더나 추가접종 권고‥"중화항체 4배 높아져"

美 FDA, 모더나 추가접종 권고‥"중화항체 4배 높아져"
입력 2021-10-15 19:22 | 수정 2021-10-15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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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최근 모더나 백신의 추가접종, 이른바 '부스터샷'의 필요성을 두고 논란이 있었는데요.

    미국 식품의약국 전문가들은 모더나의 추가접종을 권고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한 차례 접종으로 완료됐던 얀센 백신의 추가접종 필요성에 대해서도 연구가 진행중입니다.

    조희형 기자가 전해드리겠습니다.

    ◀ 리포트 ▶

    미국 식품의약국 FDA는 모더나 백신 접종 완료자들에게도 '추가접종'이 필요하다고 뜻을 모았습니다.

    대상은 접종을 완료한 지 6개월이 지난 65세 이상 고령층 또는 기저질환이 있거나 직업적으로 코로나19 노출 위험이 높은 성인입니다.

    대신 추가 접종 용량은 1회 접종의 절반인 0.25밀리리터로 제한했습니다.

    FDA 회의에서 일부 전문가들은 모더나 백신은 두 번 접종만으로도 충분하다며 추가접종의 필요성에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하지만 모더나 측의 발표에 따르면, 추가접종자의 87.9%에서 바이러스를 무력화시키는 중화항체가 완료자보다 4배 이상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기석/한림대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화이자 맞은 사람이 모더나 맞는다든지 모더나를 세 번 맞는 거에 대한 자료는 그렇게 많지 않거든요. (하지만) 모더나도 자기 연구가 있었기 때문에 오케이(승인) 받은 거죠."

    이와는 별도로 미국 국립보건원은 최근, 얀센 접종완료자가 모더나를 추가접종하면 항체 수준이 76배, 화이자는 35배 높아진다는 연구를 발표했습니다.

    우리나라는 현재 추가접종에 화이자만 사용하고 있고,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백신 접종완료자만 추가접종 대상입니다.

    방역당국은 미국 방역당국의 발표 등을 참고해 모더나와 얀센 등의 추가접종 방안을 이달 말까지 마련할 계획입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 완료한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는 오늘 화이자 백신으로 추가접종을 했습니다.

    다음주에는 16살과 17살 청소년에 대한 백신 접종 시작될 예정입니다.

    MBC뉴스 조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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