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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물가상승률 3%대?‥한국은행, 다음 달 금리 인상 시사

10월 물가상승률 3%대?‥한국은행, 다음 달 금리 인상 시사
입력 2021-10-15 19:24 | 수정 2021-10-15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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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전세계적인 공급망 대란 때문에 물가가 뛰면서, 다음달 금리 인상 가능성이 매우 커졌는데요.

    오늘 한국은행 총재가 11월 금리인상을 다시 한 번 강하게 시사했습니다.

    정부는 이달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3%대를 기록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세로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늘 열린 한국은행 국정감사.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1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또 한 번 얘기했습니다.

    발언 강도는 더 세졌습니다.

    [이주열/한국은행 총재]
    "지금 저희들이 보는 경제흐름 예상에 따르면 11월에는 금리 인상을 해도 큰 어려움이 없지 않을까.."

    금리 인상 가능성을 높인 건 우선 물가입니다.

    한국은행은 전세계적인 공급 병목현상 때문에, 물가 상승압력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공급 병목현상은 코로나로 줄어든 생산이 빠르게 늘어나는 수요를 따라잡지 못하는 현상입니다.

    미국은 이미 마트 생필품 품귀 현상이 벌어지고 있고, 우리나라도 반도체가 없어서 자동차 생산이 늦어지고 있습니다.

    중국의 전력난도 공급 차질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이것 때문에 주요 국가들의 물가가 치솟고, 경기 회복은 더뎌지고 있습니다.

    미국과 독일의 2분기 성장률은 자동차 생산 차질 등의 영향으로 예상치보다 낮은 1.6%에 그쳤습니다.

    지난 8월 OECD 국가의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4.3%로 13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한국도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물가가 빠르게 오르면서, 정부는 이번달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3%대를 기록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또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 공급망 차질로 회복 속도가 둔화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MBC뉴스 김세로 입니다.

    영상편집: 조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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