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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세계 1위 격파' 허광희‥'내가 모모타 천적'

'또 세계 1위 격파' 허광희‥'내가 모모타 천적'
입력 2021-10-15 19:54 | 수정 2021-10-15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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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남자 배드민턴의 허광희 선수가 도쿄올림픽에 이어 세계단체선수권에서도 세계 1위 일본의 모모타 켄토를 꺾는 이변을 연출했습니다.

    박주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도쿄올림픽에서 일본의 영웅 모모타를 꺾는 대이변을 연출하며 8강에 진출했던 허광희.

    3개월 만에 다시 만난 모모타를 상대로 허광희는 자신감이 넘쳤습니다.

    1세트부터 장기인 스매시로 정신없이 몰아 붙였습니다.

    모모타는 이번에도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고, 허광희는 빈 틈을 놓치지 않았습니다.

    시종일관 공격적인 경기 운영을 펼친 허광희의 2-0 승리.

    세계랭킹 33위 허광희는 또 한번 세계 1위 모모타를 잡아내며 천적의 면모를 재확인했습니다.

    여자 대표팀은 에이스 안세영이 선봉장으로 나섰습니다.

    절묘한 스매시에 이어 예측 불가 드롭샷으로 상대를 꼼짝 못하게 만들었습니다.

    날카로운 공격을 선보이며 2-1 역전승을 거둔 안세영은 큰 소리로 포효하며 끼쁨을 만끽했습니다.

    덴마크를 꺾은 대표팀은 내일 일본과 결승 진출을 놓고 격돌합니다.

    MBC뉴스 박주린입니다.

    영상편집 : 박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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