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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들끼리 날선 신경전··'왜 패스 안 해!'

동료들끼리 날선 신경전··'왜 패스 안 해!'
입력 2021-10-16 20:34 | 수정 2021-10-16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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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프로농구에선 오리온이 가스공사를 꺾고 3연승을 달렸는데요.

    가스공사는 동료들끼리 날선 신경전까지 벌이며 스스로 무너졌습니다.

    손장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가스공사와 오리온의 3쿼터.

    두경민의 패스가 이대현의 다리 사이를 빠져나가 실책으로 연결되자 니콜슨이 갑자기 화를 냅니다.

    득점 기회에서 자신에게 패스하지 않았다는 겁니다.

    그러자 두경민도 짜증 섞인 반응을 보였고, 분위기는 험악하게 바뀌었습니다.

    유도훈 감독이 작전타임을 불러 둘을 진정시켰지만…

    [유도훈]
    "야, (니콜슨) 못 본 건 못 본 거야. (그리고) 경민이는 생각을 하라고."

    무너진 팀워크는 결국 경기력으로 이어졌습니다.

    8점차로 추격하던 가스 공사가 이 신경전 이후 고전하면서 순식간에 20점차 넘게 벌어졌습니다.

    결국 가스 공사는 제대로 반격 한번 해 보지 못한 채 대패를 당했고, 오리온은 24점을 넣은 이대성을 앞세워 3연승을 거뒀습니다.

    ==============================

    지난 시즌 챔피언 인삼공사는 잦은 실책에 울었습니다.

    실책을 19개나 저지르며 답답한 경기를 이어가자 김승기 감독이 선수들을 다독였지만,

    [김승기]
    "(전)성현이 그런 날 있어. 변준형, 그런 날 있어. 시간이 많이 남았어. 5명이서 충분히 뒤집을 수 있어."

    현대모비스는 빈 틈을 놓치지 않았습니다.

    속공을 앞세워 3쿼터에 이미 20점 차 가까이 벌렸습니다.

    결국 클락과 장재석 등 6명이 두자릿수 득점을 올린 현대모비스는 시즌 첫 승리를 거뒀고, 인삼공사는 3연패에 빠졌습니다.

    MBC뉴스 손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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