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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쿠폰·대규모 세일‥일상회복 '기대반 우려반'

소비쿠폰·대규모 세일‥일상회복 '기대반 우려반'
입력 2021-10-22 20:07 | 수정 2021-10-22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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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렇게 방역 수칙을 완화하는 것뿐 아니라, 사회와 문화 등 각 분야에서도 예전의 일상을 되찾기 위한 다양한 방안들이 논의됐습니다.

    이제 정말 단계적 일상회복이 임박한 건데요.

    우리 국민들 10명 중 5명은 단계적 일상회복에 대해서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품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준범 기자가 전해 드리겠습니다.

    ◀ 리포트 ▶

    외식도 여행도, 극장도 가기 힘들었던 지난 1년 9개월.

    그 과정에서 소상공인을 비롯해 수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단계적 일상회복은 방역수칙 완화를 넘어 코로나로 인해 사회 전반에 생긴 피해를 극복하는 과정도 포함됩니다.

    [김부겸 / 국무총리]
    "자영업자, 소상공인의 상처를 치유하고 신속한 재기를 도와야 합니다. 소외나 격차 문제까지도 빠짐없이 살피고 지원을 강화하는 일에 힘을 모아야 하겠습니다."

    일상회복지원위원회는 방역의 직격탄을 맞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해 손실보상금 지원과 함께 소비쿠폰 지급과 대규모 세일 행사를 여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위축됐던 문화생활을 되찾을 수 있도록 다음 달부터는 콘서트와 음악회 등 다양한 문화 행사를 개최하고, 국내 여행도 장려할 예정입니다.

    또 교육활동 정상화를 위해 일선학교의 추가적인 등교와 대학의 대면수업 확대도 제안했습니다.

    이제는 국민 대다수가 이런 단계적 일상회복을 바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의 국민 여론조사 결과 단계적 일상 회복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단 응답이 76.5%로 8월 조사 때보다 20%포인트 가까이 올랐습니다.

    또 절반 이상의 국민들은 일상회복 이후 감수할 수 있는 하루 평균 확진자 수를 1천 명에서
    2천 명 사이로 꼽았습니다.

    다만 앞으로의 상황에 대해서는 기대와 우려가 반반이라는 대답이 49.2%로 가장 많았습니다.

    [유명순 /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
    "기대와 우려가 반반일 때, 모든 사람을 만족 시킬 수 없다면 (정부가) 분명한 근거를 제시하고, 그걸 통해서 우리가 무엇을 수용하고 기대할 것인지 잘 설명해야 하는 거 아닌가 생각합니다."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천440명으로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백신 접종 완료율은 68.2%로 이르면 내일 정부가 단계적 일상회복 조건으로 밝힌 70%를 달성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오늘 제안된 과제를 중심으로 종합적 논의를 거쳐 오는 29일 일상회복 이행 계획을 결정해 대국민 발표를 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이준범입니다.

    영상취재 : 정용식, 김태효 / 영상편집 : 이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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