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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수병 사건' 피해 직원 숨져‥'살인죄' 검토

'생수병 사건' 피해 직원 숨져‥'살인죄' 검토
입력 2021-10-24 20:05 | 수정 2021-10-24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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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회사에서 생수병에 든 물을 마신 뒤 중태에 빠졌던 40대 남성이 어제 끝내 숨을 거뒀습니다.

    경찰은 이번 사건에 살인 혐의를 적용하는 걸 검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용의자가 이미 숨진 상황이라 사건의 진실을 밝히기가 쉽지 않아 보입니다.

    조재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지난 18일 회사에서 생수병의 물을 마시고 쓰러졌던 40대 남성이 어제 오후 결국 숨졌습니다.

    경찰은 내일 부검을 실시하는 한편, 같은 회사 직원인 용의자 강모 씨에 대해서 살인 혐의를 적용할지 검토 중입니다.

    강씨는 사건 다음 날 자신의 집에서 독극물을 마시고 숨진 채 발견됐는데, 집에서 피해남성의 혈액에서 검출된 독극물 물질이 발견됐습니다.

    하지만 용의자와 피해자가 모두 숨지면서 경찰 수사는 어려움에 빠졌습니다.

    피해자들이 마신 생수병에서 독극물이 검출되지 않은 데다, 범행 동기도 뚜렷하게 나온 게 없기 때문입니다.

    경찰은 생수병이 바뀌었거나 다른 음료에 독극물이 들어가 있었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강씨 주변 인물도 계속 조사한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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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들이 줄지어 비상구 계단으로 내려갑니다.

    오늘 오후 1시 반쯤 경기 고양시에 있는 이케아 매장에서 화재 경보가 울리면서, 매장 손님 등 2천명이 급히 대피했습니다.

    [지석준/제보자]
    "'삐삐삐' 하면서 '비상구로 대피하십시오'‥ 그리고 직원들이 안내해 줬고요."

    다행히 화재 경보기가 오작동한 걸로 확인됐는데, 이 매장에서는 석 달 전에도 비슷한 일이 발생해 대피 소동을 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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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오전에는 충남 홍성군에 있는 광천김 공장단지에서 불이 나, 2천4백제곱미터 규모의 공장 1동이 전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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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새벽에는 대구시 남구에 있는 4층짜리 빌라에서 불이 나, 안에 있던 60대 남성이 숨지고 주민들이 대피하는 등 휴일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MBC뉴스 조재영입니다.

    영상제공 : 지석준/영상편집 : 나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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