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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대회 첫 金' 황선우 '기다려 세계선수권!'

'국제대회 첫 金' 황선우 '기다려 세계선수권!'
입력 2021-10-24 20:18 | 수정 2021-10-24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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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수영 천재' 황선우 선수가 드디어 국제대회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송기성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자유형 200m 세계주니어 기록 보유자 황선우.

    바로 옆 레인에는 역시 자유형 200m,

    쇼트코스 세계주니어 기록 보유자 매튜 세이츠.

    18살 동갑내기 라이벌의 레이스는 시작부터 한 치의 양보도 없었습니다.

    150m 지점까지 세이츠 뒤에서 페이스를 조절하던 황선우는 마지막 25m를 남기고 기다렸다는 듯 막판 스퍼트를 펼쳤고, 멋진 역전 레이스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1분 41초 17.

    5년 전 박태환이 세운 아시아 기록에는 0.14초 뒤졌지만 국제대회 첫 금메달을 목에 걸고 엄지를 치켜세우며 환하게 웃었습니다.

    [FINA 진행자]
    "축하해요!"

    [황선우/수영 국가대표]
    "기분이 정말 좋네요. 월드컵에서 첫 금메달을 목에 걸어서 정말 행복합니다."

    월드컵 무대에서 경쟁력을 확인한 황선우는 오는 12월 열리는 쇼트코스 세계선수권에서 다시 한번 세계 정상에 도전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송기성입니다.

    영상편집: 김관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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