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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 오늘부터 정상화‥'일상 회복' 시민 반응은?

대중교통 오늘부터 정상화‥'일상 회복' 시민 반응은?
입력 2021-10-25 19:58 | 수정 2021-10-25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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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심야 시간의 이동량을 줄이기 위해서 버스와 지하철의 운행 횟수를 줄여 온 것은 당장 오늘부터 정상으로 돌아왔습니다.

    현장을 연결해 자세한 얘기 들어보겠습니다.

    임상재 기자! 시민들 귀갓길은 좀 더 여유가 생겼을 거 같습니다.

    ◀ 기자 ▶

    네, 지금 서울 여의도환승센터에 나와있는데요.

    하루 일과를 마친 직장인들과 시민들이 속속 집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오늘부터 귀가가 좀 늦어지더라도 버스를 그렇게 오래 기다리진 않으실 것 같습니다.

    밤 10시 이후 최대 20%까지 운행횟수를 줄였던 대중교통이 정상화됩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4단계로 격상된 7월 이후, 석달여 만인데요.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지하철 2호선과 또, 5호선부터 9호선은 바로 오늘부터, 코레일과 연계된 지하철 3,4호선은 12월부터 순차적으로 정상화됩니다.

    [문혜원/회사원]
    "야근하거나 이럴 때에 버스를 타려고 하면 이미 끊기는 경우가 있더라고요. 택시 타고 가기에는 집이 좀 멀었는데…"

    낮에는 식당과 술집들도 둘러봤습니다.

    심야 영업 제한 조치가 풀리는 건 작년 11월 이후 무려 11개월 만인데요 1년 가까이 제대로 영업을 하지 못했던 자영업자들은 반가워 했습니다.

    [손정호/술집 사장]
    "1시간이든 2시간이든 조금 더 하는 게 나으니까‥ 저희는 또 술을 팔기 때문에 점심 보다는 거의 (오후) 6시 이후로 장사가 제일 중요하거든요."

    다만 고통이 너무 길었던만큼,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을 당부했습니다.

    [이정훈/카페 사장]
    "옛날처럼 돌아오기에는 꽤 많은 시간이 걸릴 것 같아요. 심리적인 압박에서 좀 벗어날 수 있도록 정부에서 홍보나 지원이나 해줄 수 있었으면…"

    점차적인 일상 회복을 앞둔 시민들의 반응도 직접 들어보시죠.

    [최지영]
    "지금도 뭐 사람들 많이 활동하고 다니고 있어가지고, 본인 위생 더 잘 지키고 그렇게 하면 지금이랑 별 다를 것 없이 잘 지낼 것 같다고‥"

    [한혜진/시민]
    "오늘 점심 먹은 데서도 출입체크를 열심히 하지 않았어요. 특히 여기 홍대 주변에 밤늦게 오면 외국인 친구들이 마스크를 안 쓰고 돌아다니는 걸 너무 많이 봤고‥"

    대체적으로 반가워하는 분위기 속에서, 자칫 지나치게 긴장의 끈을 놓게 되는 건 아닐지 경계하는 목소리도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여의도 환승센터에서 MBC 뉴스 임상재입니다.

    영상취재 : 이상용 이준하/영상편집 : 박혜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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