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를 못 사" 발 동동 ‥버스터미널 전산망 중단

◀ 앵커 ▶

휴일인 오늘 전국 고속버스터미널의 발권시스템이 고장 나 나들이에 나선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휴게소에서 난동을 부리며 경찰차까지 부수고 달아난 운전자가 체포되는 일도 있었습니다.

사건사고, 이재욱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늘 오전 11시 15분쯤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시민들이 현장 매표소에서 갑자기 표를 살 수가 없었습니다.

[목격자]
"(안내) 방송 나오긴 했었어요. 발권 문제로 조금 시간 지체될 수 있다고… 사람이 몰려 있긴 했어요. 매표소 근처랑 (발권)기계 앞 쪽에…"

고속버스 발권 시스템을 운영하는 티머니 전산망에 오류가 발생하면서, 카드로 표를 결제할 수 없게 된 겁니다.

터미널 측이 부랴부랴 현금으로 결제하라고 안내했지만, 시스템이 복구될 때까지 약 1시간가량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서울뿐 아니라 티머니 전산망을 쓰는 전국 터미널이 똑같은 혼란을 겪었는데, 티머니 측은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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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관들이 차량 운전자를 제압하기 위해 차량 유리창을 깹니다.

오늘 아침 8시쯤 경부고속도로 김천휴게소에서 난동을 부리던 50대 남성이, 출동한 순찰차까지 들이받은 뒤 달아났습니다.

경찰은 추격전 끝에 차를 가로막아 세운 뒤 이 남성을 검거했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남성이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지도 확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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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11시쯤 경기도 평택시 도두리의 농업용 창고에서 불이 나 건물 전체를 태웠고, 오후 3시 반쯤 경기 의정부시 수락산터널 부근 도로에서 1톤 트럭에 불이 붙어 차량이 전소 됐습니다.

두 화재 모두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MBC뉴스 이재욱입니다.

영상취재 : 노성은 / 영상편집 : 권지은 / 영상제공 : 시청자 송영훈, 시청자 김기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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