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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내년 중반 70% 접종'‥文 "백신 생산 늘리겠다"

G20 '내년 중반 70% 접종'‥文 "백신 생산 늘리겠다"
입력 2021-10-30 20:24 | 수정 2021-10-3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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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코로나 백신 불평등 해소와 기후위기 대응 등을 논의하기 위해 G20 정상회의가 이탈리아 로마에서 시작됐습니다.

    먼저, 내년 중반까지 전 세계 인구 70%의 백신접종을 마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는데요.

    문재인 대통령은 "빠르게 행동으로 옮기자" 며 "한국의 백신 생산 능력을 늘리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로마에서 엄지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마스크를 벗고 앞줄에 선 문재인 대통령.

    코로나로 2년 만에 만난 G20 정상들 옆으론 방역과 보건 전문가들이 함께 자리했습니다.

    세계적인 전염병 극복 의지를 보여주듯, 첫날 논의는 백신 불평등 해소에 집중됐습니다.

    문 대통령은 "모든 나라의 접종률을 함께 높이지 않으면 완전한 일상회복은 어렵다" 면서 "빠르게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 고 지적했습니다.

    백신 직접 지원은 물론 '백신 제조 허브'로서 한국의 생산능력을 더욱 늘리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다음주 시작되는 '단계적 일상회복'의 경험도 공유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G20 정상들은 전 세계 접종률을 올해 40%, 내년 중반엔 70%까지 끌어올리기 위한 대책을 세우기로 했습니다.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
    "전염병이 모든 곳에서 통제되지 않는다면, (코로나)바이러스는 돌연변이를 일으켜 모든 곳에서 계속 돌게 될 겁니다."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지금까지 전 세계 인구의 36%가 접종을 마쳤는데, 아프리카는 6%에 불과합니다.

    코로나 이후 국경을 닫은 북한은 아예 백신이 없는 몇 안 되는 나라 중 하납니다.

    교황의 방북과 함께 백신 지원이 북한을 다시 국제사회로 끌어내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게 문 대통령의 구상입니다.

    코로나 백신에 이어 내일은 최대 쟁점으로 꼽히는 기후변화 문제가 다뤄집니다.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80%를 차지하는 G20 국가들의 이른바 '탈석탄' 방안을 결정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로마에서 MBC뉴스 엄지인입니다.

    영상취재 : 양동암 / 영상편집 : 이정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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