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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바닥 액션' 보여준 마동석‥다양성 담은 영웅서사

'손바닥 액션' 보여준 마동석‥다양성 담은 영웅서사
입력 2021-10-30 20:38 | 수정 2021-10-30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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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영화 마블 시리즈 좋아하는 분들 많으시죠?

    곧 개봉하는 영화 이터널스 기다리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특히 이터널스는 배우 마동석 씨가 영웅 '길가메시'로 출연해 화제가 됐지요.

    마동석 씨 외에도 이터널스의 캐스팅을 보면 백인과 미국인 위주였던 할리우드의 변화를 느끼게 합니다.

    전동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영화 '어벤져스'의 시대에서 5년 뒤.

    지구는 고대생명체 '데비안츠'의 습격으로 위기에 빠지고, 새로운 마블의 영웅 '이터널스'가 등장합니다.

    "캡틴 아메리카와 아이언맨이 떠났으니 이젠 누가 어벤져스를 이끌지?"

    펀치 한 방에 '데비안츠'를 날려버리는 '길가메시' 마동석도, 안젤리나 졸리 등 다른 영웅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습니다.

    [마동석 / 영화 이터널스 '길가메시']
    "(길가메시는) 이터널스 멤버와 인류를, 사람들을 보호하는 보호자 역할이에요."

    강한 힘, 맨주먹으로 싸우는 '길가메시' 마동석의 전투 장면은 한국 영화에서 익히 보던 그의 싸움 방식과 비슷합니다.

    [마동석 / 영화 이터널스 '길가메시']
    "클로이 자오 감독이 제 예전 영화와 심지어 광고들까지도 다 보고 '길가메시'에 잘 맞고, 저의 실제 캐릭터랑 가까운 것을 많이 만들고 싶어했었고…"

    백인과 미국인이 주축이던 '어벤져스'의 영웅들은, '이터널스'에서 한국계, 중국계, 파키스탄계 등 다양한 인종과 민족으로 확장됐습니다.

    또한 성소수자, 장애를 가진 영웅도 등장합니다.

    실제 청각 장애가 있는 배우가 연기한 쾌속의 영웅 '마카리'는 영화에서도 수화로 소통합니다.

    "멋진데."
    "너도."

    감독인 클로이 자오도 중국계 미국인.

    그래서 이터널스는 다양성을 추구하는 최근 할리우드 영화의 흐름을 최대한 반영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마동석 / 영화 이터널스 '길가메시']
    "사람을 인종·국적·성별로 나눠서 편견을 갖지 말고. 같이 힘을 합칠 때, 조화롭게 있을 때 더 큰 힘을 낸다…"

    단순히 약자를 구하는 데서 벗어나 약자와 소통하고 공감하는 새로운 영웅으로, 영화 속 영웅의 역할도 달라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전동혁입니다.

    영상편집 : 양홍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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