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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만에 확진자 '35%' 급증‥"중증 병상 확보"

일주일 만에 확진자 '35%' 급증‥"중증 병상 확보"
입력 2021-10-31 19:58 | 수정 2021-10-31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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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하지만 마냥 기대감만 갖고 있을 수 없는 이유, 확진자 수에 있죠.

    오늘 새로 나온 확진자 수는 일요일인데도 2천명 대를 기록했습니다.

    내일부터 일상회복이 시작되면 이보다 더 늘어나 하루 만 명대까지 치솟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는데요.

    어렵게 되찾은 우리의 일상을 지킬 수 있는 방법, 뭘까요.

    박윤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천61명.

    일요일 발표로는 지난 3일 이후 4주 만에 2천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최근 일주일 간 평균 확진자는 1천830명으로, 직전 주보다 35% 급증했습니다.

    내일부터 일상 회복에 들어가면 확진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해철/행정안전부 장관]
    "일상 회복 이행에 따른 개인 간 접촉 확대, 연말연시 사적 모임 증가, 그리고 동절기 밀폐 환경 등 감염 위험 요인의 증가도 우려되는 부분입니다."

    다만 앞으로 확진자 수보다 더 중요한 건 중환자 관리입니다.

    확진자 수가 늘어도 고령자나 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이 제때 치료를 받는다면 일상 회복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정재훈/가천대 길병원 예방의학과 교수]
    "(하루 확진자가) 1만 명 정도 수준까지는 충분히 올라갈 수 있다고 보고요. 우리 의료체계나 방역체계가 준비가 되어 있다면 버틸 수가 있는 것이고요."

    이를 위해 정부는 1천여 개인 코로나 중환자 병상을 5백 개 정도 추가로 확보할 계획입니다.

    현재 중환자 병상은 42% 정도 사용되고 있는데, 가동률이 75%로 올라가면 일상 회복이 중단되는 비상계획이 발동됩니다.

    또, 경남 창원 요양병원에서 접종완료자 133명이 확진되는 등 최근 돌파 감염 사례가 잇따르는 만큼, 면역력이 떨어진 고령자들의 추가 접종도 필수적입니다.

    정부가 안정적 일상 회복을 위해 접종 완료율을 빠른 시일 내에 80% 이상으로 높이겠다고 예고한 가운데, 내일부터는 12세에서 15세 소아·청소년의 화이자 백신 1차 접종과, 면역저하자에 대한 추가 접종이 시작됩니다.

    MBC뉴스 박윤수입니다.

    영상취재 : 정용식/영상편집 : 유다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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