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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접종자 구역'‥야구장 치맥·영화관 팝콘 관람

오늘부터 '접종자 구역'‥야구장 치맥·영화관 팝콘 관람
입력 2021-11-01 19:47 | 수정 2021-11-01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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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달라진 일상의 현장을 하나씩 살펴 보겠습니다.

    먼저, 야구장에서 치킨에 맥주를 마시고 극장에서 팝콘을 먹을 수 있다는 게 뉴스가 됐습니다.

    그 흔했던 일상은 그렇게 소중 했습니다.

    지윤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늘부터 와일드카드 결정전이 시작되는 야구장.

    방역 수칙이 완화돼 관중 100% 입장이 가능해지면서 응원석 앞쪽은 빈 좌석을 찾기 힘듭니다.

    오랫만에 푸른 잔디를 보며 마음껏 응원전도 펼치고,

    "와아~~~!!"

    가족, 친구들과 함께 치킨에 시원한 맥주도 들이킵니다.

    [이지원/나정환]
    "야구보다 치맥을 먹고 싶어서 야구장에 설레서 왔고요. 너무 지금 즐겁고 경기까지 이기면 더 좋을 것 같아요."

    팝콘 무인판매기에 불이 들어왔습니다.

    접종완료증명서나 음성확인서를 보여주면 음식을 먹으면서 영화를 볼 수 있는 '백신패스관'이 마련됐기 때문입니다.

    이곳에선 단체 관람도 띄어앉기 없이 원하는 자리에 앉는 것이 가능합니다.

    [최유나, 김태훈]
    "우선 팝콘을 먹을 수 있으니까 다시 예전의 기분을 낼 수 있는 것 같아서 그게 너무 좋고. 점차적으로 풀리고 있는 것 같아서 앞으로 기대가 됩니다."

    전체 상영관의 30% 수준인 '백신패스관'은 코로나 완화 추세에 맞춰 확대될 예정입니다.

    [황재현/영화관 관계자]
    "올해 여름에는 (관람객이 월) 800만 명에도 못 미쳤습니다. 11월에는 영화할인 소비쿠폰 사용도 가능해져서 (월) 1천만 명까지 극장을 찾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월요일 점심시간 도심 식당가.

    직장인들이 떼지어 점심 메뉴를 골라 함께 들어갑니다.

    "사장님, 저희 부대 3개 김치 4개요!"

    재택근무가 해제되면서 삼삼오오 모여 점심 식사를 같이 하는 일상이 되살아난 겁니다.

    [최다안]
    "사무실에서 도시락 사먹을 때도 있고 불편했었죠. 대표님이 소고기 사주신다고 세 달 전부터 약속을 하셨는데, 이제 먹을 수 있지 않을까?"

    일상회복 첫 날, 상인들도 이젠 엄격한 거리두기로 다시 되돌아 가는 일이 없기를 희망했습니다.

    [변관수/식당 사장]
    "말 그대로 일상회복이 됐으면 하는 게 (저의) 기대죠. 그냥 일.상.회.복. 딱 네 글자 그대로만 됐으면 하는 그런 마음이 큽니다."

    MBC뉴스 지윤수입니다.

    영상취재: 윤병순 / 영상편집: 김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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