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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서답 '김웅' 후안무치"‥"남은 수사는 책임자 이재명"

"동문서답 '김웅' 후안무치"‥"남은 수사는 책임자 이재명"
입력 2021-11-04 20:13 | 수정 2021-11-04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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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민주당은 공수처 소환 조사를 받은 국민의 힘 김웅 의원이 고발 사주 의혹에 '동문 서답'으로 일관 하고 있다면서, 후안 무치 하다고 맹비난했습니다.

    국민의힘은 화천대유의 대주주 김만배 씨와 남욱 변호사의 구속을 계기로,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검찰 수사를 다시 압박하고 나섰습니다.

    이학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자신의 육성 녹취록 속 '저희'가 누구냐는 질문에 맥락 없이 박지원 국정원장을 거론한 김웅 의원에 대해, 민주당은 무슨 뚱딴지 같은 동문서답이냐며 이러니 '법꾸라지라는 말이 나온다'고 맹비난했습니다.

    대부분 '기억나지 않는다'면서도 윤석열 전 총장은 관련 없다는 김 의원의 '선택적 기억'도 문제삼았습니다.

    [윤호중/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법 좀 안다고 수사기관을 기만하는 후안무치한 태도에, 시간 끌면서 윤석열만 지키면 된다는 이 삐뚤어진 순애보, 이제 중단하기 바랍니다"

    정의당도 이쯤되면 국민의힘 공직후보자 자격시험에 '기억력 테스트' 과목을 추가하라고 비꼬았습니다.

    반면 윤석열 후보 측은, 사주했다는 정황도 증거도 없다며 의혹을 거듭 부인했습니다.

    [이상일/윤석열 선거본부 공보실장(YTN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
    "그런 일을 했다는 어떤 정황이나 단 한톨의 증거도 나오지 않았다."

    국민의힘은 구속된 화천대유 김만배 씨와 남욱 씨의 혐의가 배임임을 강조하며 이재명 후보를 다시 정조준했습니다.

    당시 '대장동 사업의 최종결재권자인 이 후보에 대한 수사가 불가피하다'는 겁니다

    [허은아/국민의힘 수석대변인]
    "김 씨에게 배임 혐의를 적용했다면, 이후 수사는 마땅히 그 판단을 내린 책임자에 대한 배임 혐의로 귀결돼야 합니다."

    민주당은 곽상도 의원 등 50억 클럽 인사들에 대한 신속한 수사 촉구로 맞불을 놨습니다.

    [박완주/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50억 클럽'처럼 돈을 받거나 돈을 받으려 했던 자 대부분이 국민의힘과 관계가 깊다는 점입니다."

    그러면서 야당이 이 후보 배임을 운운하는 건 지자체장의 정책 판단과 실무자의 집행을 구분하지 못한 정치공세라고 반박했습니다.

    MBC뉴스 이학수입니다.

    영상취재: 조윤기·이창순 /영상편집: 이정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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