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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원투표 압승한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당원투표 압승한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입력 2021-11-05 22:48 | 수정 2021-11-05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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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국민의힘의 대통령 선거 후보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선출됐습니다.

    국민 여론조사에서는 졌지만 당심에서 압도하면서 47대 41, 홍준표 후보를 6%포인트 넘게 눌렀습니다.

    윤 후보는 후보 수락 연설에서 이번 대선은 상식의 윤석열과 비상식의 이재명 싸움이 될 거라고 말했습니다.

    먼저, 신수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정홍원/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장]
    "윤석열 후보가 선출되었음을 선포합니다."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의 최종 승자는 윤석열 후보였습니다.

    윤 후보는 당원 투표와 여론조사를 각각 절반씩 합산한 최종 득표율에서 47.85%를 확보해, 2위 홍준표 후보를 6.35%p 차이로 누르고 1위를 차지했습니다.

    3위는 유승민, 4위는 원희룡 후보였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국민 여론조사에선 2위 홍준표 후보에게 10%p 넘게 뒤졌지만 당원 투표에서 홍 후보에 23%p 가까운 격차로 압승하며, 합계 득표율 1위를 기록했습니다.

    윤 후보는 수락연설을 통해 현 정권의 특권과 반칙을 바로잡겠다며 정권교체를 위한 원팀을 호소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이제 우리는 원팀입니다. 정권교체의 대의 앞에 분열할 자유도 없습니다. 정권교체의 사명은 저 혼자 이룰 수는 없습니다."

    홍준표 후보를 비롯한 경쟁 후보들은 결과에 승복했습니다.

    [홍준표/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경선 결과에 깨끗하게 승복합니다. 윤석열 후보님께 축하드리고, 모두 합심해서 정권교체에…"

    그러면서도 홍 후보는 이후 자신의 SNS에 "민심과 거꾸로 간 당심"이라며 "이번 대선에서의 역할은 여기까지"라고 말해 여운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지난 3월 검찰총장직에서 사퇴한 지 8개월 만에 제1야당 대선후보 자리를 차지한 윤석열 후보는 이제 민주당 이재명 후보와의 본격적 경쟁에 돌입합니다.

    MBC 뉴스 신수아입니다.

    영상취재: 이창순 / 영상편집: 문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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