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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가을 축제‥"공연장엔 18세 이하도 방역 패스"

돌아온 가을 축제‥"공연장엔 18세 이하도 방역 패스"
입력 2021-11-05 22:58 | 수정 2021-11-05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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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단계적 일상 회복 이후 처음으로 대규모 음악 축제도 열렸습니다.

    역시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들, 혹은 음성 확인서를 가진 사람들만 입장이 가능 했는데요.

    앞으로 계속 이런 대규모 공연들이 열리게 될텐데, 정부가 열 여덟살 이하의 청소년들 에게도 예외 없이 방역 패스를 적용 하기로 했습니다.

    전동혁 기자가 전해 드리겠습니다.

    ◀ 리포트 ▶

    재즈 선율이 흐르는 경기 가평 자라섬.

    코로나19에 숨죽였던 가을의 재즈 축제가 2년 만에 돌아왔습니다.

    [홍나리]
    "아무래도 재즈라고 하면 즉흥연주가 생명인데, 그것을 현장에서 느낄 수 있는 게 굉장히 다르다고 생각하거든요."

    하루 2천명 내외까지 관람이 가능한 대규모 축제입니다.

    일상회복 1차 개편안의 행사 허용 기준인 499명을 넘겨서 진행하는 만큼 '방역 패스'도 더욱 강화돼 적용됐습니다.

    현재 '방역 패스' 기준에서는 접종을 완료하지 않았더라도 만 18세 미만이나 완치자, 접종 불가자는 입장이 가능했지만 이번 축제는 접종완료자가 아니면 예외 없이 모두 48시간 이내 PCR 음성 확인서를 제출해야 들어갈 수 있습니다.

    입장 기준이 강화됐지만 큰 혼란은 없었습니다.

    [인재진/자라섬재즈페스티벌 총감독]
    "굉장히 많은 분들이 잘 이해를 해주셨고, 격려성 전화나 이런 것들을 많이 받게 됐습니다. 모범적인 축제 모습을 한 번 구현해 보려고…"

    입장객도 방역수칙을 엄격히 지켜야 합니다.

    아무데나 앉으면 내 자리였던 관객석은 '지정 좌석제'가 됐고, 술은 반입 금지, 음식물 취식도 별도의 공간에서만 가능합니다.

    마스크를 반드시 써야 하고 곡이 끝날 때마다 들리던 환호와 함성도 박수 소리로 대체됐습니다.

    [송희진]
    "재즈 콘서트는 이제 저희가 내면으로 느낄 수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은 괜찮은 것 같습니다."

    정부는 특히 18세 이하 청소년들이 500명 이상 입장 가능한 대규모 공연장에 들어갈때 반드시 접종완료증명서나 음성확인서를 받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12세에서 17세 접종완료율이 아직 낮은 상황이고 진행 중이라는 점 등을 좀 고려해서…"

    미접종자에 대한 차별 논란을 고려해 18세 미만 청소년은 방역패스 적용 대상에서 제외했지만 공연장은 감염 위험이 큰 만큼 예외로 하겠다는 겁니다.

    MBC뉴스 전동혁입니다.

    영상취재: 나경운/영상편집: 류다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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