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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엔 차 세워야"‥화물차·버스도 발 동동

"다음 주엔 차 세워야"‥화물차·버스도 발 동동
입력 2021-11-06 20:13 | 수정 2021-11-06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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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렇게 요소수를 계속 구하지 못하면 큰일인데요.

    당장 대형화물차들이 멈춰 서기 시작했습니다.

    항만도 비상이고요.

    주로 디젤 차량이 많은 버스도 운행에 차질이 우려됩니다.

    윤상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늘 오후, 서울 서부트럭터미널.

    이미 대형 화물차 운행은 요소수 타격을 직접적으로 받았습니다.

    [김광수/화물차 기사]
    "요소수가 다 없대요. 지금 떨어지면 운행을 좀 며칠씩 쉬는 사람도 있죠 지금."

    화물 운송보다 요소수를 찾아다니는게 더 급한 일입니다. 다시 운행을 나갈 수 있을지는 요소수를 채울 수 있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이홍영/화물차 기사]
    "구하러 다녀도 없어요. 어제 이천휴게소에서 50분 동안 기다렸다가 10리터 배급받고 왔어요."

    항구 물류도 비상입니다

    부산항을 오가는 화물차의 60%가 요소수를 사용합니다. 당장 다음주부터 대책이 없다는 트레일러 기사들이 상당숩니다.

    [임창욱/화물차 기사]
    "최대한 아끼려고 노력해봐도 힘들고 이번주 정도 운행하면 (다음주부터는) 차가 그냥 쉬어야 되지 싶은데 대책이 없습니다."

    시멘트. 레미콘 차량이 실어 나르는 건설 자재들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시민의 발인 시내버스도 발이 묶일까 걱정입니다.

    당장 마을버스와 시내버스들이 요소수 구입에 발을 구르고 있습니다.

    그나마 서울 시내버스는 사정이 나아서 열 대 중 한두대 정도가 요소수가 필요합니다.

    [이준수/시내버스회사 대표]
    "저희는 지금 한 달분 정도의 여유분을 가지고 있습니다. 10월 말 좀 전부터 준비를 하려고 했는데 현재 구매를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곳곳에서 빨간 불이 들어오고 있지만 정부는 아직 요소수 재고 파악중입니다.

    정부는 내일 경제, 외교 부처를 동원해 요소소 수급 불안 문제를 논의합니다.

    한편 어제 인천 송도의 한 소방서 CCTV에는 한 시민이 요소수 세 통을 놓고 가는 것이 찍혔습니다.

    소방서측은 소방차 출동을 못할까 걱정한 시민이 기부한 것으로 본다며 어려운 상황에 도움을 줘 감사하다고 전했습니다.

    MBC뉴스 윤상문입니다.

    영상취재: 이종혁, 이경수(부산) / 영상편집: 조민우 / 영상제공: 인천 송도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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