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는 집권하면 현행 40세 이하인 대통령 피선거권 연령을 낮추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선대위 구성에 대한 입장도 밝혔는데요.
총괄 선대위원장이 유력한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과 입장차가 여전하기 때문에 조율 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됩니다.
김정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공식 일정이 없었던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SNS를 통해 정치개혁 공약을 내놨습니다.
집권하면 40세 이하 청년도 대통령 선거에 나설 수 있게 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며, 개헌 사항인 만큼 국회와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청년의 정치 참여를 확대하겠다며 청년 표심에 다가가는 한편, 집권 후 개헌 논의 가능성까지 열어둔 것으로 보입니다.
윤 후보는 현안인 선대위 구성에 대해선 "가능한 많은 사람들의 목소리를 담아내야 한다"며 "폭넓은 계층과 고른 지역 인사, 전문가들의 다양한 참여가 바람직하다"고 밝혔습니다.
'경선캠프'를 기반으로 한 확장형 선대위를 여전히 고려하고 있다는 해석이 나왔습니다.
[김병민/국민의힘 선대위 대변인 (YTN '황보선의 출발새아침', 어제)]
"후보로 선출되기까지 굳건하게 역할했던 많은 사람들이 있는데, 그분들의 힘도 함께 보태면서 이 일이 충분히 조정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다만 총괄선대위원장으로 유력 거론되는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은 자신이 주도하는 '실무형 혁신 선대위'를 주장하고 있어, 진통이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종인/국민의힘 전 비상대책위원장 (CBS '김현정의 뉴스쇼', 어제)]
"선거대책위원회가 크다 그래서 선거에 이기는 건 아니에요. 많이 끌어다놓고 할 것 같으면 일반 국민이 식상해 하는…"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전태일열사 51주기 추도식에 참석해 노동중심 국가를 강조했습니다.
[심상정/정의당 대선 후보]
"청년노동자들이 매일매일 끼어죽고 또 치어죽고 떨어져 죽는 나라도 과연 선진국인지? 또 이런 극도의 불평등과 차별이 방치되는 나라도 제대로 된 민주국가인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과거에 대한 응징에 사로잡힌 법률가들에게 나라를 맡길 수 없다"며 유력 후보들과 각을 세웠습니다.
MBC뉴스 김정인입니다.
영상취재 : 이창순 / 영상편집 : 김재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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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김정인
윤 "대통령 피선거권 연령 하향"‥선대위 논의 진통
윤 "대통령 피선거권 연령 하향"‥선대위 논의 진통
입력
2021-11-13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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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1-11-13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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