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빌라 아랫집에 살던 일가족에게 흉기를 휘두른 40대 남성이 체포가 됐습니다.
50대 부부와 자녀가 다쳤는데, 가족들은 피해를 당하기 전 층간 소음 문제로 다투고 있다면서 112에 신고를 했는데요.
사회부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홍신영 기자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오늘 오후 4시 50분쯤, 인천 남동구 서창동의 한 빌라에서 40대 남성이 아랫집에 사는 일가족에게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이 사고로 50대 부부와 20대 딸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특히 부인이 흉기에 가슴 등을 찔려 중상을 입었고, 출혈이 심해 응급 수술까지 받았습니다.
가해 남성도 흉기를 휘두르다 손 등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 빌라 3층에 사는 가족들은 피해를 당하기 전 112에 "층간 소음 문제로 윗집 사람과 시비가 붙었다"고 신고했습니다.
신고 당시에는 말다툼을 하던 상황이었는데, 경찰에 신고까지 하자 남성이 흉기를 들고 나타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했지만 이미 사건이 벌어져 흉기에 찔린 일가족을 발견했습니다.
경찰은 아랫집 문 앞에 서 있던 가해 남성을 현장에서 체포했습니다.
남성은 윗집에서 혼자 살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가해 남성의 치료가 끝나는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와 동기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 현기택 / 영상편집 : 김재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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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홍신영
층간 소음 시비 끝 신고하자 흉기‥일가족 3명 다쳐
층간 소음 시비 끝 신고하자 흉기‥일가족 3명 다쳐
입력
2021-11-15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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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1-11-15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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