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세계적으로 확진자가 다시 증가세를 보이자 각 나라마다 추가 접종의 대상을 확대하고 접종의 속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영국은 40세 이상으로 대상을 확대했고 일본과 미국 최대 도시 뉴욕은 성인은 누구든 원하면 추가 접종을 할 수 있습니다.
보도에 신정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 주말 확진자가 1만3천 명을 넘으며 역대 최다를 기록한 오스트리아.
독일도 최근 하루 확진자 수가 5만 명까지 치솟았습니다.
코로나19가 유럽을 다시 휩쓸자 영국은 추가 접종, 이른바 '부스터샷'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50대 이상과 의료진을 대상으로 추가 접종을 시작했는데, 다음주부터는 40대 이상으로 확대합니다.
[보리스 존슨/영국 총리]
"유럽 일부 지역에 코로나 폭풍이 일고 있습니다. 최고의 대비책은 모두가 백신 추가접종을 하는 것입니다."
영국은 추가 접종까지 마쳐야 백신 접종을 완료한 걸로 인정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데, 백신 패스에 추가 접종 기록까지 넣을 계획입니다.
미국도 최근 1주일간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가 8만 명을 넘어서면서 주 정부를 중심으로 추가 접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캘리포니아와 콜로라도, 뉴멕시코에 이어 뉴욕시가 18살 이상은 원하면 누구나 추가 접종을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65살 이상이나 18살 이상 고위험군에게 추가 접종을 권고한 연방 정부보다 문턱을 더 낮춘 겁니다.
[재러드 폴리스/미국 콜로라도 주지사]
"누구나 추가 접종할 수 있습니다. 모두 접종하세요. 2차 접종한 지 6개월 이상 지났다면 제발 부스터샷을 맞으세요."
일본도 최근 확진자 수가 줄기는 했지만, 내년 초 6차 대유행이 올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다음달부터 18살 이상을 대상으로 부스터샷을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신정연입니다.
영상편집: 오유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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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신정연
재확산에 '추가 접종' 속도‥"성인은 원하면 누구나"
재확산에 '추가 접종' 속도‥"성인은 원하면 누구나"
입력
2021-11-16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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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1-11-16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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