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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 3천 명대·위중증 5백 명대‥위험도 매주 5단계 평가

확진 3천 명대·위중증 5백 명대‥위험도 매주 5단계 평가
입력 2021-11-17 19:45 | 수정 2021-11-17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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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 위중증 환자가 처음으로 5백 명을 넘어섰고 새 확진자도 역대 두번째로 3천 명을 넘었습니다.

    과연, 단계적 일상 회복 중인 지금, 우리는 얼마나 위험 한 건지 정부가 다섯 단계로 평가할 새로운 지표를 내놓았습니다.

    확진자 발생부터 병실 사정, 백신 접종률까지 모두 열일곱 개 지표를 묶어서 판단하는 건데요.

    이준범 기자가 설명합니다.

    ◀ 리포트 ▶

    두달 전 8백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온 서울 송파 가락시장에서 또다시 4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송은철 / 서울시 감염병관리과장]
    "화장실을 공동사용하고, 일부 점포는 거리가 가까웠으며, 종사자간 식사를 함께하며 전파된 것으로 보고 조사 중입니다."

    오늘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3천187명으로 두 달 만에 다시 3천명을 넘기며 역대 두 번째를 기록했습니다.

    위중증 환자 수도 522명으로 5백명을 돌파했습니다.

    [손영래 /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확진 규모에 비해서 위중증 환자의 증가 속도가 상당히 빠르고 많은 상황입니다."

    확진자 수와 위중증 환자 수가 늘어나면서 정부는 일상회복 유지 혹은 중단의 지표가 되는 위험도 평가 기준을 공개했습니다.

    중환자실 병상 가동률과 의료대응 역량 대비 발생 비율, 주간 신규 위중증환자수, 그리고 60세 이상 확진자 비율과 고위험군 추가 접종률, 5가지가 위험도를 평가하는 핵심 지푭니다.

    이 지표들을 근거로 일주일간의 '주간평가' 4주간의 '단계평가' 유행위험도가 높은 상황에서 별도로 실시하는 '긴급평가'를 하게 됩니다.

    위험도 평가 결과는 '매우 낮음'부터 '낮음', '중간', '높음', 그리고 '매우 높음' 5단계로 발표됩니다.

    이같은 기준을 적용해 지난주 위험도를 평가하면 수도권 위험도는 중간, 비수도권은 매우 낮음이고 전국 평균으로는 '낮음'이 나왔습니다.

    수도권 중환자 병상 가동률과 확진자 수가 크게 증가했지만 비수도권의 지표들이 낮아 위험을 분산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어느 지표 하나가 얼마가 초과하면 바로 비상계획을 발동한다는 그런 내용은 아니고요.
    핵심되는 지표 등을 중심으로 평가를 하되 질적인 평가 등을 같이.."

    그러나 이번주에는 위중증 환자와 확진자가 더 증가했기 때문에 다음주 월요일 발표되는 주간평가 위험도는 상향 조정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정부는 중환자실 병상가동률이 전국적으로 75%를 넘겼거나 주간 위험도가 '매우 높음'일 때는 곧바로 긴급평가를 실시해, 일상회복 중단 등 비상계획 시행 여부를 판단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이준범입니다.

    영상취재 : 최인규 / 영상편집 : 권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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