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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두 번째 '코로나 수능'‥확진·격리 수험생도 응시

내일 두 번째 '코로나 수능'‥확진·격리 수험생도 응시
입력 2021-11-17 20:37 | 수정 2021-11-17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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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50만 명의 수험생들이 내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는데요.

    무엇보다 힘든 시기를 지나면서 열심히 준비한 우리 수험생들, 너무 고생 많았고요.

    준비한 만큼 시험 잘 보고 왔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예비 소집이 있었는데, 정부도 모두가 안전하게 수능을 치를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마쳤습니다.

    정영훈 기자가 전해드리겠습니다.

    ◀ 리포트 ▶

    학교 운동장에 차들이 줄지어 들어옵니다.

    수험표가 담긴 봉투와 학부모들이 준비한 떡과 간식도 건네받습니다.

    "파이팅, 파이팅"

    수능을 하루 앞두고 전국 1천3백여개 시험장에서 예비소집이 실시됐습니다.

    [주세현/수험생]
    "지금까지 해 온 게 있으니까 (내일) 다 쏟아붓고.."

    코로나19로 힘들게 시험준비를 해온 수험생들, 삼삼오오 모여 서로를 격려했습니다.

    [안은서,정다연,김세연]
    "1년 동안 열심히 해왔으니까 (시험) 잘 보자, 파이팅."

    지난 11일부터 어제까지 확진 판정을 받은 유치원과 초중고 학생은 하루 평균 304명이나 됩니다.

    이 때문에 수능장에서 감염이 일어나지 않도록 시험장마다 소독 등 막바지 방역 점검도 꼼꼼하게 이뤄졌습니다.

    확진 판정을 받은 수험생은 101명, 이 중 실제 수능에 응시하는 인원은 68명으로 파악됐습니다.

    자가격리 수험생도 105명에 달합니다.

    확진 수험생을 위해 32곳의 병원과 생활치료센터 시험장, 자가격리자 시험장 112곳이 마련됐습니다.

    수능 당일 새벽에 확진될 경우 학교나 보건소, 관할교육청에 신고하면 확진자 시험장에서 응시가 가능합니다.

    이를 위해 전국 보건소는 오늘 밤 10시까지 수험생 신속검사 체계로 운영됩니다.

    또 수능 시험장에서 코로나 증상이 나타나면 건물안에 마련된 별도의 교실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습니다.

    [조훈희/교육부 대입정책과장]
    "(의심증상이 있으면) 당황하지 마시고 교육청이나 보건소에 가셔서 수험생임을 밝히고 검사를 받으시면 필요한 조치들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모든 수험생들은 반드시 마스크를 써야 합니다.

    지난해 수능과 달리 칸막이는 점심시간에 수험생이 직접 설치하고 사용 후 반납합니다.

    수험생들은 내일 오전 6시반부터 시험장 출입이 가능하고, 오전 8시10분까지 입실을 완료해야 합니다.

    MBC뉴스 정영훈입니다.

    영상취재: 정우영, 이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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