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공기 탁한 주말, 기온은 높아‥월요일 강추위 시작

퇴근길에 하늘 한번 올려다 보셨나요?

오늘 저녁 붉게 물든 달이 떠올랐습니다.

달이 지구의 그림자 속으로 들어가는 부분 월식이 일어난 건데요.

제주도는 이처럼 선명하게 달이 떠올랐지만 수도권 지방은 오후부터 급격하게 공기질이 악화되면서 달을 보기가 어려운 곳이 많았습니다.

지금 서울에는 올가을 들어 처음으로 초미세먼지주의보까지 발효 중이고요.

그 밖의 수도권 곳곳으로도 매우 나쁨 수준까지 농도가 치솟았습니다.

이번 주말에도 공기 질은 쉽사리 나아지지 못하겠고 아침에는 짙은 안개까지 뒤엉키겠습니다.

기온은 주말까지 높다가 다음 주에는 비가 오면서 강추위가 시작되겠습니다.

내일 아침 일찍이 이동하신다면 차 간 거리를 넉넉하게 유지하셔야겠습니다.

가시 거리가 좁게는 20m 안팎까지 짧아지겠습니다.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6도, 광주 8도, 대구 7도로 오늘보다 낮겠고요.

낮 최고 기온은 서울 15도, 부산은 20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월요일에 전국에서 비가 온 뒤에는 찬 공기가 서해상을 지나면서 눈구름도 발달시키겠는데요.

충청과 호남 지역은 수요일까지 눈이 강약을 반복하며 이어지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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