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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흘 연속 3천 명대 확진‥'전면 등교' 앞두고 긴장

나흘 연속 3천 명대 확진‥'전면 등교' 앞두고 긴장
입력 2021-11-20 20:00 | 수정 2021-11-20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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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단계적 일상회복에 들어간 이후 코로나19가 다시 급속도로 번지고 있습니다.

    새 확진자 수가 3천2백 명을 넘기며 역대 세 번째로 많은 수를 기록했고, 상태가 심각한 위중증 환자도 5백 명을 넘어섰습니다.

    정부는 돌파 감염을 막기 위해 추가 접종에 속도를 내고 있는데요.

    다음 주에 시작하는 학교들의 전면 등교가 새로운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민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천212명으로 나흘 연속 3천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지난주 토요일 발표 수치보다 888명이나 늘면서 역대 세 번째로 많았습니다.

    위중증 환자도 508명으로 하루 만에 다시 5백 명대로 올라섰고 사망자는 29명이 발생했습니다.

    특히 60세 이상에서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가 늘고 있습니다.

    위중증 환자의 86%가 60세 이상이었고, 사망자 29명 중에서는 27명이 60세 이상이었습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여유 병상도 빠르게 줄면서 전국적으로 중환자 병상은 35% 정도가 비어 있습니다.

    수도권은 겨우 21%만 남아있다 보니 병상 배정을 기다리는 대기자도 659명이나 됩니다.

    [이기일/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어제)]
    "아마도 환자가 줄어들 요인은 없습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환자는 늘어날 것으로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병상 여력을 충분히 갖추도록 더욱더 노력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신규 확진자 중에서도 60세 이상은 35%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대부분 돌파감염된 사례인 만큼 정부는 다음 주까지 요양병원과 시설의 추가접종을 마치는 등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

    변수는 다음 주 월요일부터 시작되는 초중고등학교 전면 등교입니다.

    10대 이하 확진자는 아직 전체 20% 수준이지만, 백신 접종률이 12.8%이기 때문에 접촉이 늘어나면 확진자 역시 증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김희라/학부모]
    "학교 가는 것에 대해서는 찬성을 하는데요. 방역수칙이나 이런 것들이 잘 이뤄지는지에 대한 의문점이 좀 없잖아 있죠."

    미국이 이번 달부터 5~11세에 대한 백신 접종을 시작한 가운데 정부는 안정성 연구 결과 등을 신중히 검토한 뒤에 허가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김민욱입니다.

    영상취재 : 이주혁 / 영상편집 : 조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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