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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대유행 조짐 '미국'‥추가 접종 "모든 성인에"

겨울 대유행 조짐 '미국'‥추가 접종 "모든 성인에"
입력 2021-11-20 20:02 | 수정 2021-11-20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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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우리보다 먼저 일상 회복에 들어간 미국은 겨울을 앞두고 다시 확진자가 늘어날 조짐을 보이고 있는데요.

    미국 보건당국이 모든 성인에게 백신을 추가 접종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돌파 감염을 막는 데 추가 접종이 효과적이라는 판단입니다.

    워싱턴 박성호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미국에서는 이제 모든 성인이 코로나19 부스터샷, 즉 추가 접종을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자격은 18세 이상 성인,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을 맞은 뒤 6개월 지났으면 가능합니다.

    질병통제예방센터의 자문기구는 만장일치로 권고했습니다.

    [그레이스 리/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찬성 11명, 반대 0명. 안건은 가결됐습니다."

    그동안은 65세 이상 고령층과 건강 상태나 직업 등에 따른 고위험군에게 접종 자격이 주어졌지만 이제 단순화됐습니다.

    전문가들은 우려할 만큼의 부작용을 일으키지 않는다고 판단했습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백신 효과가 약해지는데다 겨울철을 앞두고 코로나 확산세가 다시 우려되는 점을 감안한 조치입니다.

    미국에서는 현재 17개 주에서 지난 2주 동안 25% 이상의 확진자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다음주 추수감사절 연휴 기간에 코로나 대유행이 더욱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추가 접종이 돌파 감염을 막는데도 효과적이라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습니다.

    미국에선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 중 5명의 1명꼴로 부스터샷을 맞았습니다.

    영국은 40대에도 3차 접종을 시작하기로 했고, 프랑스도 전면 확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세계보건기구는 가난한 나라에선 백신 한 번 맞기가 여전히 어려운데 선진국들이 부스터샷을 서두른다고 비판했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박성호입니다.

    영상편집: 민경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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