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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전부 바꾸겠다"‥'선대위 쇄신' 이재명에 전권

"당 전부 바꾸겠다"‥'선대위 쇄신' 이재명에 전권
입력 2021-11-21 19:59 | 수정 2021-11-21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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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민주당이 오늘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당 선대위에 대한 모든 권한을 이재명 후보에게 주기로 했습니다.

    이 후보는 충청권을 방문한 자리에서 "국민의 뜻에 따라 당을 전부 바꾸겠다"며 민주당에 대한 혁신 의지를 거듭 밝혔습니다.

    조명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충청권 방문 마지막 날 첫 일정으로 이재명 후보는 국립대전현충원의 연평해전 전사자 묘역을 참배했습니다.

    이 후보는 희생된 장병들에 대한 애도를 표하며 강한 안보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어떤 경우에도 북한의 일방적인 도발에 대해서는 용인하지 않겠다라는 말씀을 꼭 드립니다."

    이 후보는 협동조합 형태로 매점을 운영하고 있는 충북 보은의 한 초등학교를 찾아 자신의 기본소득 구상에 대한 의견을 나눴고, 청주의 전통시장도 찾아 상인들을 만났습니다.

    충북이 고향인 부인 김혜경 씨가 동행하며, 중원 민심 잡기에 힘을 합쳤고, 이 후보는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와 비교해 "과거가 아닌 미래로 갈 후보가 누구냐"며, 경쟁력을 내세웠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꿈만 얘기한 것이 아니라 실천해서 실적을 쌓았고 앞으로도 이 대한민국을 새로운 나라로 만들 사람 누구입니까."

    2박3일 충청 일정 내내 이 후보는 국민들의 열망에 부응하는 민주당의 변화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국회에서 민주당은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이 후보의 변화 요구에 화답했습니다.

    송영길 대표는 국민의 요구를 제대로 반영할 수 있는 선대위 재구성을 제안했습니다.

    [송영길/더불어민주당 대표]
    "우리가 비워줌으로써 젊은 세대와 새로운 각 분야에 있어서의 절박한 입장을 대변하는 분들을 모아서 선대위가 국민과 함께하는 선대위로 더욱 더 저변을 넓혀 가야될 거라고 생각이 됩니다."

    의총에서 의원들은 선대위 지도부의 거취를 포함해 선대위 쇄신을 위한 모든 권한을 이 후보에게 위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MBC뉴스 조명아입니다.

    영상취재: 조윤기, 독고명 / 영상편집: 문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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