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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서울 첫 영하권‥충청·호남 출근길 폭설

내일 서울 첫 영하권‥충청·호남 출근길 폭설
입력 2021-11-22 20:10 | 수정 2021-11-22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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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 소설 답게 눈과 추위가 함께 몰려 오고 있습니다.

    내일은 서울을 포함해서 내륙 지방이 올 가을 들어서 처음 영하로 떨어 지겠고 경기 남부와 충청, 호남에는 출근길에 폭설이 예상됩니다.

    장유진 기잡니다.

    ◀ 리포트 ▶

    오늘 덕유산 설천봉.

    눈보라가 한바탕 지나간 뒤 그림 같은 풍경이 펼쳐집니다.

    인천 백령도에도 낮 한때 굵은 눈발이 이어졌습니다.

    영하 30도 이하의 차가운 공기가 한반도로 밀려오면서 서해상에 한겨울에나 볼 수 있는 '빗살무늬 눈구름'이 만들어진 겁니다.

    [한상은/기상청 전문관]
    "해수면 온도와 1.5km 상공의 기온 차이가 15도 이상 벌어지면 눈구름대가 발달할 수 있는 조건이 됩니다. 이번에는 약 25도 정도로 크게 벌어져서 발달이 더 좋은 상태입니다."

    이렇게 강해진 눈구름을 가장 먼저 마주하는 충청과 호남 지방에는 대설 특보도 내려지겠습니다.

    특히 내일 새벽에 눈이 집중될 것으로 보여 출근길 불편이 우려됩니다.

    예상 적설량은 전북 동부에 최고 10cm, 경기 안성과 평택, 충남 북부와 충북 중부 그리고 제주 산지 2에서 7, 경기 남서부와 경남 서부 내륙 1에서 5cm가량입니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북부는 눈이 조금 날리는 정도에 그치겠습니다.

    추위는 오늘 밤새 더욱 심해져, 서울 등 많은 지역이 올가을 들어 처음으로 영하권을 보이겠습니다.

    서울 영하 4도, 경기도 파주 영하 7도, 대구와 울산이 0도까지 내려가겠습니다.

    칼바람이 더해져 대관령의 체감온도는 영하 20도를 육박하겠습니다.

    부산과 울산 등 경상권 동부 지방과 강원 동해와 삼척에는 한파주의보도 내려졌습니다.

    눈은 내일 밤 한 차례 더 내리다 그치겠고, 추위는 이번 주 내내 이어질 전망입니다.

    MBC뉴스 장유진입니다.

    영상편집: 정애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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