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고진영 선수가 올해 LPGA 마지막 대회에서 시즌 5승을 거두고 개인상을 석권했습니다.
이명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손목 통증으로 기권까지 고민했지만... 결과는 짜릿한 역전 우승이었습니다.
최종전에서 시즌 5승을 달성한 고진영은 다승왕과 올해의 선수상에 이어 3년 연속 상금왕까지 휩쓸었습니다.
[고진영]
"손목 통증 때문에 이번 주 전혀 연습을 못했어요. 한 시즌 5승을 거둔 것도 처음이고, 처음으로 하루에 9언더파를 기록했는데 우승만큼 기분이 좋습니다."
마지막 날 버디 9개를 몰아친 압도적인 경기력에 치열한 개인상 경쟁을 펼쳤던 세계 1위 코다도 극찬을 쏟아냈습니다.
[넬리 코다]
"오늘은 말 그대로 '고진영 쇼'였어요. 그냥 뒤에 앉아서 구경하는 것 외엔 딱히 방법이 없을 만큼 모든 게 완벽했어요."
고질적인 손목 통증으로 상반기에 우승 한 번 차지하지 못하면서 세계 1위 자리를 내줬고.. 도쿄올림픽에서도 6위.
하지만 후반기 9개 대회에서 5승을 쓸어담으며 거짓말처럼 최고의 한 해를 만들었습니다.
[고진영]
"올해는 저에게 참 힘든 시즌이었어요. 캐디와 매니저 등 훌륭한 팀원들이 힘을 불어넣어 줬고 마침내 시즌을 이렇게 멋지게 마무리했습니다."
MBC뉴스 이명진입니다.
영상편집: 박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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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이명진
'시즌 5승' 고진영‥최종전 '뒤집기 3관왕'
'시즌 5승' 고진영‥최종전 '뒤집기 3관왕'
입력
2021-11-22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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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1-11-22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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