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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중증 또 역대 최고치‥"엄중 상황 계속되면 비상 계획"

위중증 또 역대 최고치‥"엄중 상황 계속되면 비상 계획"
입력 2021-11-23 20:04 | 수정 2021-11-23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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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코로나19 위중증 환자가 다시, 역대 최고 치로 증가 했습니다.

    정부는 상황이 계속 엄중해 지면 단계적 일상 회복을 중단 하는 '비상 계획'을 검토 하겠다고 밝혔는데 비상 계획을 언급 하는 발언의 강도가 조금씩 높아 지고 있습니다.

    박윤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단계적 일상 회복의 핵심 지표인 위중증 환자 수는 549명으로 엿새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신규 확진자도 2천699명으로 화요일 발표 기준으로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수도권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83%로 정부는 병상 확보에 어려움이 있다고 인정했습니다.

    [박향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병상 확보에는 애로가 있습니다. 준중증 병상의 확보 속도가 지금 좀 더 빨라져야 할 것 같습니다."

    정부는 지금과 같은 상황이 계속 이어지면, 방역 조치 강화가 불가피하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손영래 /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현재 이 상황이 계속 엄중해진다 그러면 비상 계획을 비롯한 여러 조치들에 대해서도 논의하고 숙고할 예정입니다."

    그러나 당장 비상 계획을 발동할 필요는 없고 수도권에만 비상 계획을 적용하는 것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대신 60세 이상과 19세 이하 청소년을 중심으로 신규 감염과 위중증 환자가 늘고 있는 만큼 청소년 접종과 추가접종 확대를 통해 확산에 대응해나갈 예정입니다.

    특히 15.4%에 머물고 있는 12에서 17세의 접종 완료율을 끌어올려 전면 등교에 따른 교내 감염을 최대한 억제할 계획입니다.

    [정재훈 / 가천대 길병원 예방의학과 교수]
    "감염 예방 측면이라든지 중환자 예방 측면에서도 사실은 (19세 이하) 접종이 더 이득이 (이상반응 위험보다) 크다고 판단을 하고 있거든요."

    이에 따라 오늘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12에서 17세에게 추가 예약 기회를 부여했습니다.

    정부는 또 추가접종률 목표치를 별도로 설정하지 않고 있다며, 50대 이상 접종 완료자는 모두 추가 접종을 받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박윤수입니다.

    영상취재 : 정우영/영상편집 : 민경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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