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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팀' 공들였지만‥홍·유 빠지고 김종인 "일상 복귀"

'원팀' 공들였지만‥홍·유 빠지고 김종인 "일상 복귀"
입력 2021-11-23 20:14 | 수정 2021-11-23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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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경선 예비 후보들과 만나서 '원팀' 구성에 공을 들였지만 홍준표 유승민 두 후보는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여기에 김종인 전 비대 위원장이 자신은 일상으로 돌아간다면서 선대위 합류를 사실상 거부 했습니다.

    보도에 신수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는 오전 서울시당 간담회를 주재한 뒤, 최재형·하태경 등 7명의 경선 예비 주자들과 회동했습니다.

    당내 접촉면을 늘리며 선대위 원팀 구성에 속도를 내려는 시도지만, 유력 경쟁자였던 홍준표 의원·유승민 전 의원은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후보]
    "어찌 됐든 하여튼 두 분(홍준표 유승민)을 좀 뵙고 하려고 노력 중입니다."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의 선대위 합류도 무산될 위기입니다.

    김 전 위원장은 선대위 합류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더 이상 복잡하게 이야기 할 게 없다" "이제 내 일상으로 회귀하겠다"고 밝혀 현재 거론되는 선대위엔 참여를 사실상 거부했습니다.

    [김종인/전 비대위원장]
    "내가 '이제 일상으로 돌아가겠다'면 일상으로 돌아갔다고 받아들이면 되는 거지, 더 이상 달리 해석을 하려고 하지 말아요."

    윤석열 후보 역시 "그 양반 말씀하는 건 나에게 묻지 말라"는 날선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양측의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윤 후보 최측근이자 김종인 전 위원장에 대해 비판적이던 장제원 의원이, 돌연 선대위 불참을 선언하면서 막판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윤 후보는 아직 김 전 위원장의 선대위 합류 여부를 통보받지 못했다며 며칠 더 기다려보겠다고 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후보]
    "우리 김 박사님께서 며칠 생각을 하시겠다고 하니까 저도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 (선대위 합류 거부는) 저는 아직 전달을 받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김 전 위원장은 "장 의원의 거취는 나와 관계가 없다"면서 선대위 합류 여부는 "지나간 일"이라고 선을 그으며 2~3일 내 자신의 입장을 밝히겠다고 전했습니다.

    MBC뉴스 신수아입니다.

    영상취재: 이창순, 독고명/영상편집: 우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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