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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겨진 열차'‥욕지도 모노레일 탈선 8명 다쳐

'구겨진 열차'‥욕지도 모노레일 탈선 8명 다쳐
입력 2021-11-28 20:01 | 수정 2021-11-28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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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경남 통영 욕지도의 새로운 관광명물로 떠오른 모노레일이, 승객을 태운 채 탈선하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선로를 벗어난 뒤 4,5미터 아래로 추락하면서 승객 8명이 다쳤습니다.

    김수근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철제 열차의 천장은 심하게 구겨졌고, 좌석에 앉은 승객들은 꼼짝 못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너덜너덜해진 천장을 들어 올리며, 구조에 나섭니다.

    [관광객]
    "많이 다쳤겠다, 진짜로…기분 좋게 놀러 왔다가 이게 무슨 일이야…"

    오늘 낮 2시쯤 경남 통영시 욕지도에서 승강장에 들어서던 관광용 모노레일 열차가 철로를 이탈해 5미터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사고 목격자]
    "지붕이 다 의자 높이만큼 다 찌그러졌으니까…안내 방송도 안 하고 전화도 안 받고…"

    소방헬기로 병원으로 옮겨진 승객 8명은, 다리가 부러지는 등 다쳤지만,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었습니다.

    모노레일은 내일부터 선로 정비를 위해 휴장할 예정이었는데, 운영 마지막 날 사고가 났습니다.

    이 모노레일은 작년 6월에도 레일 55곳에서 결함이 발견돼 운행을 멈추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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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갈대밭 곳곳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오늘 오전 11시쯤 경기도 화성 공룡알화석지 갈대밭에서 불이 났습니다.

    건조한 날씨 속에 바람까지 불면서, 소방헬기 5대가 동원돼 3시간 만에 진화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 새벽 6시 반쯤에는 서울대학교 안 도로를 달리던 버스에서 불이 나, 기사와 승객 등 3명이 대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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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저녁 8시쯤에는 전북 전주의 한 식당에서 휴대용 가스레인지 부탄가스가 폭발해, 손님 5명이 다쳤습니다.

    지나치게 큰 불판을 쓰다가 가스레인지가 과열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또, 비슷한 시각 인천 영종도 선착장에서는, 방파제 위에 올라가 불꽃놀이를 하던 30대 여성이, 4미터 아래 바다로 떨어졌다 해경에게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MBC뉴스 김수근 기자입니다.

    영상제공: 시청자 천호정·김홍기, 전북 전주덕진소방서, 서울 관악소방서, 인천해양경찰서 / 영상출처: 유튜브 '하루코스여행' / 영상편집: 박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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