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전면 등교를 시작하고 일주일 만에 학생 확진자가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학생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학교를 직접 찾아가서 접종하기로 했습니다.
또 확진자가 지금보다 늘어도 전면 등교 원칙은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이어서 정영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전면 등교 일주일째.
전국 유치원·초·중·고교의 하루 평균 학생 확진자는 414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12~17세 접종완료율이 20%를 간신히 넘는 수준으로 저조한 게 학생 확진자 증가의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황지훈/고1]
"저희 또래에도 부작용이 심하게 나타나는 케이스를 제가 자주 봐가지고 약간 겁이 나기도 해서…"
정부는 청소년 백신 접종의 이익이 훨씬 크다는 점을 집중적으로 알릴 계획입니다.
동시에 낮은 접종률을 끌어올리고 편하게 접종할 수 있도록 청소년 접종 위탁기관을 지정하거나 학교 방문 접종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유은혜/교육부 장관]
"학생들의 백신 접종 접근성을 높이겠습니다. 예방접종센터를 운영한다든지 위탁기관 지정이나 학교 직접 방문 등의 다양한 접종 방식이 (운영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달 13일부터 24일까지 집중 접종 지원 기간도 운영할 예정입니다.
연말까지인 소아·청소년 백신 예약도 내년 1월22일까지 연장했습니다.
정부는 또 비상계획이 발동되더라도 수업결손을 외면할 수는 없다며 전면 등교 원칙을 유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지역별 감염 여건에 따라 밀집도를 조정할 수 있도록 할 방침입니다.
노래방 피시방 등을 출입할 때 청소년들에게 방역패스를 적용하는 방안은 일단 보류했습니다.
앞으로의 감염 상황을 봐가며 적용 여부를 더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정영훈입니다.
영상취재: 정용식 이준하 / 영상편집: 박혜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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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정영훈
"학교에서 백신 접종"‥청소년 방역패스는 보류
"학교에서 백신 접종"‥청소년 방역패스는 보류
입력
2021-11-29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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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1-11-29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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