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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충청은 대선 승부처"‥"탈원전은 망하자는 얘기"

윤 "충청은 대선 승부처"‥"탈원전은 망하자는 얘기"
입력 2021-11-29 20:01 | 수정 2021-11-29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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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선 대위 출범 이후 첫 공식 일정으로 충청을 택해서 '충청 대망론'을 강조했습니다.

    원자력 연구 시설을 방문해서는 "탈 원전은 망하자 는 거"라면서 정부의 탈 원전 정책을 거듭 비판했습니다.

    김민찬 기자가 전해드리겠습니다.

    ◀ 리포트 ▶

    대선 100일 앞두고 선대위 회의를 처음 주재한 윤석열 후보는 '충청 대망론'을 내세웠습니다.

    자신과 충청과의 인연을 내세우며, 충청은 중요한 순간에 우위를 결정하는 이른바 '캐스팅 보트' 역할을 해 왔다고 치켜세웠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후보]
    "저는 충청의 아들이고, 충청은 제 고향이나 다름이 없습니다. 충청은 늘 캐스팅보트를 쥔 지역이고 대선의 승부처였습니다."

    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에게 힘을 실어주려는 듯 김 위원장의 지역구인 세종시를 함께 방문해선, "임기 내에 세종이 실질적인 수도 기능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청와대 제2 집무실의 법적 근거를 만들겠다고도 말했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후보]
    "청와대 이전도 법 개정사항이기 때문에 일단 제2 청와대 집무실이 이전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도록 하겠습니다."

    대전으로 이동해선 원자력연구원 등 원전 관련 시설을 잇따라 방문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윤 후보는 탄소 중립 시대에 깨끗하고 안전한 전력은 원자력 발전뿐이라며 현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거듭 비판했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후보]
    "탈원전이라고 하는 것은 망하러 가자는 얘기입니다. (집권하면) 이념과 어떤 엉터리 철학에서 벗어나서.."

    2030 청년들과의 토크콘서트에도 참석한 윤 후보는 김종인 전 위원장과의 지나친 신경전에 정치에 대한 환멸감을 느꼈다고 한 청년이 지적하자, 이렇게 말했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2030 여러분들이 킹메이커입니다. 여러분의 확고한 지지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윤 후보는 내일은 충북 청주, 모레는 충남 천안 등을 방문해 중원 표심 공략에 집중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김민찬입니다.

    영상취재: 이창순 / 영상편집: 문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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