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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해설 40년' 허구연 "매일매일 전력투구"

'야구 해설 40년' 허구연 "매일매일 전력투구"
입력 2021-12-01 20:47 | 수정 2021-12-01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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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야구로 시청자들과 함께 울고 웃었던 허구연 위원이 해설 40주년을 맞아 공로패를 받았습니다.

    ◀ 리포트 ▶

    허구연 위원에게 공로패가 주어집니다.

    mbc 해설위원으로만 무려 40년.

    동료들의 축하 세례 속에 허 위원은 먼저 떠난 동료들을 떠올렸습니다.

    [허구연/야구 해설위원]
    "그동안 함께 일했던 여러분들‥ 제가 사랑했던 故 송인득 아나운서의 모습을 보니까 정말 제가 오랫동안 해설을 한 것 같습니다."

    국내 프로야구와 메이저리그는 물론, 국제대회에서도 항상 시청자들과 함께였죠.

    가장 기억나는 건 역시 베이징 올림픽입니다.

    "대쓰요! 드루와!" (미국전 결승타)

    "넘어가쓰요!" (준결승 한일전 이승엽 홈런)

    "저 타구는 정말 독도를 넘긴 것 같네요. 다케시마라고 우기는데, 대마도까지 갔네요!"

    우리 나이로 어느덧 71살.

    하지만 야구 열정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입니다.

    "프로는 2등은 필요없습니다. 40년이 넘었지만 후배 해설자들에게 뒤진다는 소리를 듣지 않기 위해서 정말로 전력 투구를 매일매일 다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영상 취재: 박주일 / 영상 편집: 박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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