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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물가, 10년 만에 최고 상승‥미국도 긴축 돌입?

소비자 물가, 10년 만에 최고 상승‥미국도 긴축 돌입?
입력 2021-12-02 20:14 | 수정 2021-12-02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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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소비자물가가 10년 만에 가장 크게 오르면서 두 달 연속 3%대 상승을 기록했습니다.

    물가 상승, 이제 세계적인 현상이죠.

    미국이 예상보다 빨리 긴축에 들어갈 가능성도 높아졌습니다.

    코로나로 돈을 풀던 시대는 이제 끝났다는 뜻인데요.

    김세로 기자입니다.

    ◀ 리포트 ▶

    11월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은 3.7%.

    10년만에 가장 크게 올랐습니다.

    10월에도 3.2%를 기록했으니까, 두 달 연속 3%넘게 오른 겁니다.

    [어운선/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
    "안정세를 보이던 농축수산물 가격도 채소 등을 중심으로 오름세가 확대된 데 주로 기인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인플레이션은 이제 기정사실화됐습니다.

    미국은 10월 소비자물가가 6.2% 올라, 31년 만에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독일과 스페인도 지난달 물가상승률이 29년 만에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한 달 전만 해도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일 거라고 했던 미국 중앙은행도 입장을 바꿨습니다.

    장기화될 거라는 겁니다.

    [제롬 파월/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 (11월 30일 상원 청문회)]
    "물가 상승이 최근 몇 달 사이 경제 전반에 광범위하게 퍼져 나갔습니다. 높은 인플레이션 위험이 커졌다고 봅니다."

    물가가 치솟으면서, 미국이 예상보다 빨리 긴축에 나설 가능성도 높아졌습니다.

    코로나 돈풀기가 곧 끝날 거라는 뜻입니다.

    OECD는 올해 우리나라 물가상승률 전망치를 기존 2.2%에서 2.4%로 높였습니다.

    MBC뉴스 김세로입니다.

    영상취재: 정우영 / 영상편집: 김창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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