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조희형

방역과 민생 사이 절충‥'시간 제한' 없이 잡힐까?

방역과 민생 사이 절충‥'시간 제한' 없이 잡힐까?
입력 2021-12-03 19:47 | 수정 2021-12-03 19:49
재생목록
    ◀ 앵커 ▶

    이번 조치를 두고 '방역'과 '민생 경제' 사이에서 절충을 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당장, 전문가들은 영업 시간을 제한하지 않고는 지금의 확산 세를 잡기에는 역부족 이라고 진단합니다.

    조희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늘 코로나19 위중증 환자는 736명.

    또다시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습니다.

    신규확진자도 4천944명으로 여전히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번 특별방역대책이 다음주부터 시행되면 감염 확산세는 어느 정도 줄어들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나 당장이 아니라 2주 정도 후에야 가시적인 효과가 나타날 걸로 예상됩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이번 조치와 추가접종 등의 조치가 함께 복합적으로 시너지가 되면서 효과가 나올 것이라고 보고 있고, 그러한 효과들은 1, 2주 정도 뒤부터 나타나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전문가들은 국민들의 방역피로감을 고려해 짧고 굵게 방역조치를 적용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엄중식/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
    "(이번 조치로) 짧은 시간 동안에 많은 차단을 기대하기는 어렵거든요. 기간이 길어지다 보면 참여율이 다시 떨어지기 시작을 하고 이런 악순환을 하게 될 거란 말이죠."

    이번 대책에선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 규제가 빠졌습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방역상황이 악화될 경우 시간 제한까지 포함하는 강력한 거리두기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이재갑/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
    "(일상회복위지원위에서) 시간(제한)을 넣으라고 했던 이유는 정당하게 보상을 해주라는 면에서도 넣으라고 얘기했었던 부분이거든요. 사적 모임 숫자 제한하는 것만으로도 피해가 발생한단 말이에요."

    전문가들은 또 더 근본적으로 거리두기 만으로 오미크론 변이 대응과 확진자 축소에는 한계가 있다며, 의료대응체계를 보완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MBC뉴스 조희형입니다.

    영상취재 : 정우영 / 영상편집 : 조민우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