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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선대위 점검‥영입인사 임명 보류

'윤석열' 선대위 점검‥영입인사 임명 보류
입력 2021-12-05 20:07 | 수정 2021-12-05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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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국민의 힘 윤석열 대선후보는 당사에 나와 김종인 위원장과 함께 내일 출범하는 선대위 준비상황을 점검했습니다.

    하지만 김종인 위원장이 김병준 위원장을 향한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는가 하면, 오늘 선대위 영업인사를 발표했는데 인선이 보류되기도 했습니다.

    이기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당사로 출근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내일 출범하는 선대위 준비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점심을 도시락으로 해결하며 내부회의를 길게 한 윤 후보 측은 대선 구호를 '국민이 불러낸 대통령'과 '공정경제·안전사회'로 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선대위를 지휘할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도 오후에 당사로 나와 집무실을 둘러본 뒤, 윤 후보와 공약 관련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
    "(코로나 사태로) 많은 계층이 경제적으로 황폐한 상황에 지금 상황을 겪고 있기 때문에 그러한 거를 일차적으로 (수습하고)"

    추가 인선도 진행됐는데, 김 위원장의 측근인 임태희 전 의원이 총괄상황본부장으로 발탁돼 선대위는 7명의 본부장 체제로 출발하게 됐습니다.

    국민의힘은 여기에 '바른미래당 출신 박주선 전 국회부의장과, 유명 피부과 의사인 함익병 씨 등 3명이 새로 합류해 공동선대위원장은 모두 8명으로 늘어났다'고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함익병 씨가 지난 2014년 한 인터뷰에서 '여자는 국방의무를 지지않으니 권리를 4분의 3만 행사해야 한다', '독재가 왜 잘못된 것이냐'고 말한 사실이 다시 알려지며, 결국 인선안이 보류됐습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나도 (함익병 씨의) 2014년의 그 발언에 대해서는 우리가 챙겨보지는 못했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 본인이 경위라든지 (설명하면 살펴보겠다)"

    여기에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은 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에 대해 불편한 감정을 드러내는 등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김종인/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
    "<김병준 위원장님은 일종의 자유주의자로 볼 수 있고..>"
    "경제에 대해서 큰 상식이 없는 사람들은 쉽게 얘기할 수 있는 것이 시장경제 내세워서 마치 자유주의자처럼 행태를 하는거지"

    이같은 국민의힘의 선대위 구성에 대해 민주당은 '일회용 반창고로 땜질한 선대위'라고 깎아내린 반면, 이준석 대표는 '매머드의 털을 면도한 코끼리 선대위'라며 윤 후보의 정치력을 강조했습니다.

    MBC뉴스 이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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