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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 한 달 만에 선대위 출범‥윤 "가장 필요한 건 단합"

후보 한 달 만에 선대위 출범‥윤 "가장 필요한 건 단합"
입력 2021-12-06 19:57 | 수정 2021-12-06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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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윤석열 후보가 선출된 지 한달 만에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가 공식 출범했습니다.

    윤 후보는 당의 단합을 특히 강조했고, 자신을 불러낸 건 국민이라면서, 정권 교체의 사명을 반드시 이뤄 내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김민찬 기자가 전해드리겠습니다.

    ◀ 리포트 ▶

    "윤석열이 확 바꾸겠습니다"란 문구가 적힌 대형 전광판 앞에서, 국민의힘 선대위의 공식 출범식이 시작됐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김종인, 이준석, 김병준 위원장과 함께 무대에 올라 손을 맞잡았습니다.

    윤 후보는 "2년 전만해도 상상하기 어려웠던 정권 교체의 기회가 왔다"며, 반드시 정권 교체를 이뤄내겠다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지긋지긋한 부패하고 무능한 정권을 반드시 심판해야 합니다. 지겹도록 역겨운 위선 정권을 반드시 교체해야 합니다."

    또, "공정은 말솜씨가 아닌 삶의 궤적이 말해주는 것"이라며, "윤석열표 공정으로 기본이 탄탄한 나라를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그 동안의 당내 갈등을 의식한 듯 오늘 출범식에서 당의 단합을 특히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단합’입니다. 백 가지 중 아흔아홉 가지가 달라도 정권교체의 뜻 하나만 같다면.."

    하지만 오늘 출범식에도 유력 경쟁자였던 홍준표, 유승민 두 후보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윤 후보와 극적으로 갈등을 봉합한 이준석 대표는 잠행에 대한 비판은 달게 받겠다면서도 이른바 '윤핵관'으로 불리는 윤 후보측 인사들에 대한 견제를 이어갔습니다.

    [이준석 / 국민의힘 대표]
    "윤석열 후보와 우리들의 순수한 노력 사이로 남을 깎아내리고 이간질하여 본인의 자리를 만드려는 사람들이 들어오지 않았으면 했습니다."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은 윤 후보를 "공정과 정의의 상징"이라며 한껏 치켜세웠고, 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은 '자유주의'에 대한 김종인 위원장의 비판을 의식한 듯 '새로운 자유주의 철학'을 강조했습니다.

    김종인, 이준석 두 사람의 의중이 일부 반영된 선대위 인선안이 추가로 발표된 가운데, 윤 후보는 "이제 누구는 되고 누구는 안된다고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통합'을 내세웠습니다.

    MBC뉴스 김민찬입니다.

    영상취재: 이창순 / 영상편집: 최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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