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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행보' 이재명‥"경제도 정치‥현장 반영해야"

'청년 행보' 이재명‥"경제도 정치‥현장 반영해야"
입력 2021-12-07 20:00 | 수정 2021-12-07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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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지금부터는 대선 후보들 소식 알아 보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서울대 경제학과 학생들, 또 무주택 청년들을 만나서 자신의 경제 정책을 설명하고, 청년들의 고충을 경청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현 정부의 금융 정책과 부동산 대책에 대해서는, 현장과 동떨어 졌다면서 연일 비판적인 시각을 드러 냈습니다.

    조명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후드티에, 면바지, 운동화 차림으로 서울대 경제학부 수업 강연에 나선 이재명 후보.

    경제는 과학이 아니라, 정치라며 경제상황에 따라 정책도 달라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빚이라고 해서 전부 나쁜것만은 아니라며 청년들에게 최대 1000만원을 장기 저리로 대출해주겠다는 자신의 기본금융 공약은 미래를 위한 '좋은 빚'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지금의 가치가 훨씬 크다면 앞당겨 쓰는 게 맞는거죠. 그래서 국가의 빚이나 개인의 빚이나 빚은 무조건 나쁘다 이거 정말 바보같은 생각이죠."

    마찬가지로 정부도 확장 재정을 통해 위기상황에 대처해야 하는데, 정부 정책 방향이 다르게 가고 있다고 각을 세우기도 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수요를 보강하는 정책이 필요한 시대로 본질적으로 바뀌었다. 현재 기재부와 의견이 좀 다르기 때문에 가끔씩 기재부와 충돌하는 모양이 벌어지는 거죠."

    무주택 청년들을 만난 자리에서도 청약에 당첨돼도 중도금과 잔금을 치를 대출이 막혀 있다는 고충을 듣고, '현장과 동떨어진 행정이 문제'라며 금융당국을 질타하기도 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정책이 제대로 현장에 집행되는지 사후 피드백을 가져야 하는데, 그냥 던져주고 말았던거죠. 현실을 모르는 거는 잘못이 아니고 죄악이다."

    '진보 정권이 수요 억제에 집중했지만 시장의 반응은 공급 부족이었다'며 현 정부 부동산 책임론에 무게를 실으며, 공공과 민간을 망라해 주택 250만호 공급 공약을 다시한번 대안으로 제시했습니다.

    MBC뉴스 조명아입니다.

    영상 취재: 박주영 / 영상 편집: 윤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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