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토트넘에서 발생한 코로나 집단 감염 사태가 점점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손흥민 선수가 훈련에 불참한 가운데 내일 컨퍼런스리그 경기도 취소됐습니다.
손장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우려는 현실이 됐습니다.
토트넘의 콘테 감독은 팀내 코로나 확진자 숫자를 직접 공개하면서, 추가 확진에 대한 강한 불안감을 드러냈습니다.
[안토니오 콘테/토트넘 감독]
"(어제까지) 선수 8명과 코치 5명이 감염됐습니다. 더 큰 문제는 확진자 숫자가 매일 매일 늘어난다는 겁니다. 내일은 누구일까? 나일까? 모두가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손흥민의 확진도 기정 사실로 받아들여지는 분위기입니다.
훈련장 폐쇄 직전 토트넘 훈련 영상에 손흥민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고
모우라와 레길론 등 주전급 선수들도 대부분 빠져 있었습니다.
당장 내일 컨퍼런스리그 경기도 취소됐습니다.
'일방적인 결정'이란 상대팀 렌의 반발에도 전격 취소를 결정했습니다.
더 큰 문제는 이게 끝이 아니라는 겁니다.
토트넘에서만 처음에 8명이던 확진자가 나흘만에 20명으로 늘어났고, 레스터시티 등 다른 구단까지...코로나 감염은 리그 전체로 번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3주 동안 6경기를 치러야 하는 빡빡한 상황에서 경기가 줄줄이 취소될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만약 손흥민이 코로나에 감염됐다면 열흘간 자가 격리를 해야하는만큼 예정된 경기 일정을 소화하긴 힘들 전망입니다.
MBC뉴스 손장훈입니다.
"본 영상은 저작권 관계로 MBC 뉴스 홈페이지에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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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손장훈
손장훈
'코로나 집단 감염' 토트넘‥'손흥민도 훈련 불참'
'코로나 집단 감염' 토트넘‥'손흥민도 훈련 불참'
입력
2021-12-09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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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1-12-09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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