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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구경북에 손짓‥"종전선언 반대가 말 되나"

'이' 대구경북에 손짓‥"종전선언 반대가 말 되나"
입력 2021-12-11 20:12 | 수정 2021-12-11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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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대구경북 지역을 방문 중인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고향 안동을 찾아 "대구 경북을 대표할 후보는 자신"이라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종전선언을 반대하는 윤석열 후보를 향해선 '친일', '반역'이란 표현까지 써가며 날선 비판을 내놨습니다.

    김지경 기자입니다.

    ◀ 리포트 ▶

    6.25 당시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던 경북 칠곡 다부동의 전적기념관을 찾은 이재명 후보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 국가의 역할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싸울 필요가 없는 상태를 만드는 것이 가장 확실한 안보"라며, 종전선언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어 "일본이 자신들의 국익 때문에 종전선언을 반대하는 건 이해할 수 있지만, 대한민국 정치인이 반대하는 게 말이 되냐"며 윤석열 후보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친일의 결과가 대한민국의 안보를 위협하고 대한민국의 국익을 해친다면 그것은 친일을 넘어서 반역 행위입니다."

    이 후보는 박정희 전 대통령을 평가는 엇갈리지만 "매우 눈에 띄는 정치인"이라고 치켜 세우며, 다른 보수정권 대통령들에게도 공과 과가 모두 존재한다고 말했습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이 설립한 금오공대 학생들과 만나서는 "이제 친노동, 친기업을 통해 친경제로 가야한다"며 '성장'에 힘을 실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성장의 모멘텀을 새로 만들어야 합니다. 국가의 대대적인 투자를 통해서 박정희 대통령이 했던 것처럼 강력한 경제 부흥 정책를 취하는.."

    이 후보는 부인 김혜경 씨와 함께 자신의 고향인 안동의 전통시장도 방문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자신이야말로 대구경북을 대표할 대통령 후보라며, 고향 민심에 호소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을 낳은 안동 시민 여러분들께서 이재명을 대한민국을 책임지는 큰 정치인으로 만들어주시겠습니까."

    이 후보는 내일은 경북 영주와 상주, 김천 등을 찾아 사흘째 경북지역 일정을 소화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김지경입니다.

    영상취재:김재현 / 영상편집:장동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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