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이준석 대표와 함께 강원 지역을 방문했습니다.
윤 후보는 자신과 강원 지역의 인연을 강조하며 표심 공략에 나섰고, 강원도의 개발을 제한하는 중앙 정부의 규제들을 철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기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강원 일정 이틀째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이준석 대표와 함께 율곡 이이의 생가가 있는 강릉 오죽헌을 찾아 참배했습니다.
윤 후보는 11대 직계 조상이 율곡 이이 선생의 제자였다는 점을 내세우며, 자신의 집안과 강릉과의 인연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여기가 몽룡실이고 오죽헌.) 우리 어릴 때는 이거밖에 없었어."
윤 후보는 이어 속초로 이동해 수산시장을 찾았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이곳 대포항 수산시장 일대를 돌며 코로나로 위축된 상인들을 격려하고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틀 연속 전통 시장을 찾은 윤 후보는 자영업자에 대한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약속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꼭 대통령 되셔서 자영업자들 꼭 살려주셔야 됩니다.) 네네. 감사합니다."
어민들과의 간담회에선, 강원 지역 대부분이 군사와 환경 등 중층 규제를 받고 있다며, 집권하면 다 철폐해 자율적인 개발 사업이 가능하게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감자와 옥수수의 강원도가 아니고 고급 관광과 첨단산업의 중심지로 부상할 수 있도록 만들겠습니다."
강원도당 선대위 발대식에선 코로나 방역과 대장동 사건을 거론하며, "이건 국가가 아니다", "여당 후보가 해괴한 얘기를 하고 다닌다"고, 한껏 날을 세웠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정말 이게 국민들이 스트레스 받아서 우리가 이걸 교체 하지 않으면 국민들이 아마 정신 건강이 아주 심각하게 망가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윤 후보는 또, 내년 대선뿐 아니라 지방선거와 2024년 총선까지 승리해 기본이 안된 정치세력을 반드시 퇴출시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MBC뉴스 이기주입니다.
영상취재: 이창순 / 영상편집: 이정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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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이기주
'윤' 강원과 인연 또 강조‥"기본 안 된 정치세력 퇴출"
'윤' 강원과 인연 또 강조‥"기본 안 된 정치세력 퇴출"
입력
2021-12-11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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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1-12-11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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