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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전북·전남 확산‥어린이집 등 30여 명 의심

오미크론 전북·전남 확산‥어린이집 등 30여 명 의심
입력 2021-12-12 19:59 | 수정 2021-12-12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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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인천의 교회를 중심으로 퍼지기 시작한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은 이제 전라도로 번지고 있습니다.

    전북과 전남에서 오미크론 연쇄 감염이 잇따라 확인됐는데요.

    지역의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중심으로 퍼지고 있어서 더 걱정입니다.

    이경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전북에서 확인된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는 첫 확진자인 외국인 유학생이 자가격리 중 접촉한 가족 3명, 그리고 조카가 다니는 어린이집 원장 1명입니다.

    첫 확진자인 아프가니스탄 유학생과 자가격리 중 접촉한 조카를 포함한 가족 3명, 조카가 다니던 어린이집과 유치원, 그리고 원생들의 가족 등으로 감염이 확산되는데 닷새 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전남의 한 어린이집에서도 관련 확진자가 3명 나오면서, 전북 유학생 발 오미크론 확진자는 8명으로 늘었습니다.

    이 유학생과 관련한 전체 확진자만 최소 38명에 달하는데, 나머지 감염자도 모두 오미크론 의심사례로 분류됐습니다.

    [강영석 / 전라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
    "다른 감염 경로가 현재 의심이 되는 내용이 아니기 때문에 최초 인지 환자 포함해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례라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인천에 이어 전북에서 새로운 오미크론의 감염 고리가 나오면서, 국내 오미크론 확진자는 모두 90명으로 늘었습니다.

    전라북도 등 방역당국은 어린이집 등 관련자들에 전수조사를 실시하는 등 정부 방역 지침보다 더 강력한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강영석 / 전라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에 관심을 두시기보다는 방역 수칙 준수에, 백신 접종에 적극적으로 임해 주시는 게…"

    오미크론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에 대해선 백신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자가 격리를 하도록 했고, 전남은 모든 해외 입국자에 대해 10일간 시설에 격리시키고, 진단검사를 4회까지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이경희입니다.

    영상취재: 권회승(전주), 정상철(목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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