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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 미세먼지 물러가고, '강한 한파'‥"호남 15cm 폭설 주말엔 서울도 큰 눈"

밤새 미세먼지 물러가고, '강한 한파'‥"호남 15cm 폭설 주말엔 서울도 큰 눈"
입력 2021-12-16 20:18 | 수정 2021-12-16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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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미세먼지는 오늘 밤사이 물러나고 내일부터는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가 이어진다고 합니다.

    또, 주말까지 전국적으로 제법 많은 양의 눈 소식도 있습니다.

    장유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미세먼지와 안개가 뒤엉킨 아침 출근길.

    여의도의 빌딩 숲은 잿빛에 가렸고 동작대교도 형체를 알아보기 어렵습니다.

    서울 경기와 충청·전북 지방에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발령됐는데 특히 수도권에는 올겨울 들어 처음으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졌습니다.

    대부분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에서 '매우 나쁨' 수준을 오갔습니다.

    밤부터 전국이 추워지면서 미세먼지는 점차 사라지겠습니다.

    중국 북쪽에 자리한 저기압이 영하 30도를 밑도는 매우 차가운 공기를 우리나라로 끌어 내립니다.

    오늘 밤 11시를 기해 서울 등 수도권과 강원 내륙 산간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집니다.

    내일 아침 서울 수은주는 영하 5도까지 떨어지겠고, 낮 최고기온도 영하 4도를 맴돌겠습니다.

    토요일인 모레는 서울이 영하 10도까지 내려가면서 추위가 절정에 달하겠습니다.

    충남과 호남에는 많은 눈이 쏟아지겠습니다.

    특히 호남권에는 최고 15cm의 눈이 내리면서 대설특보도 내려질 전망입니다.

    또 주말인 모레와 일요일 새벽 사이에는 서울 등 수도권에도 눈이 올 것으로 보입니다.

    [한상은/기상청 기상전문관]
    "수도권 지역 등 중부 지역을 중심으로 어느 지역이든 5cm 눈이, 대설 특보 기준에 해당하는 양이 내릴 가능성이 충분히 있어…"

    추위는 주말까지 반짝 기승을 부리다가 다음 주엔 다시 기온이 껑충 오르겠습니다.

    기상당국은 올겨울 내내 한파와 따뜻한 날씨가 극심하게 반복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장유진입니다.

    영상편집: 안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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