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남효정

"증가세 둔화" 3차접종·방역패스 확대 효과… 초등학생 감염 늘어

"증가세 둔화" 3차접종·방역패스 확대 효과… 초등학생 감염 늘어
입력 2021-12-21 19:53 | 수정 2021-12-21 19:54
재생목록
    ◀ 앵커 ▶

    지금부터는 코로나19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3차 접종과 방역 패스의 효과로 확진자 증가세가 둔화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물론 아직까지는 감소 세로 전환이 될 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은데요.

    특히 백신 접종 대상이 아닌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확진자가 가파르게 늘고 있습니다.

    먼저, 남효정 기자가 전해드리겠습니다.

    ◀ 리포트 ▶

    서울 양천구의 한 종합병원.

    백신 3차접종을 하기 위해 매일 수백명이 방문하고 있습니다.

    [권태섭(67세)/서울 양천구]
    "주변 사람들 거의 많이 맞더라고요. 3차 접종 맞으라고 자꾸 문자가 오니까. 건강 위해서 맞으라면 맞아야지."

    식당가에선 4인 모임과 방역패스가 익숙해지고 있습니다.

    [김용성/자영업자]
    "젊은 사람들은 자기들이 알아서 (QR을) 잘 찍고. 나이 좀 먹은 사람들은 안심콜로 하라고 우리가 권하고 그러면 그 사람들이 다 알아서 해요."

    정부는 3차 접종과 방역패스의 효과가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확진자 증가 속도가 떨어지고 있다는 겁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15%에서 20% 정도 증가하던 확진자 규모가 지난 주말부터 며칠간은 지금 증가율이 확연히 둔화된 양상입니다."

    실제로 어제와 오늘 신규 확진자는 5,318명과 5,202명으로 일주일전에 비해 줄어든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정부는 언제든 증가 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며 아직 감소추세로 바뀐 건 아니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특히 초등학생 확진자 수가 빠르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7에서 12세 초등학생 확진자는 11월 넷째주 1835명에서 지난주 4325명으로 두배 넘게 늘었습니다.

    백신 접종 대상이 아닌 11세 이하 미접종 초등생들을 중심으로 감염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청소년들 그리고 11세 이하의 원천적으로 예방접종이 불가능한 연령층에서의 감염도 동반되어 증가되고 있는 양상입니다."

    반면 상대적으로 접종이 진행중인 중학생들의 감염률은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습니다.

    10대 확진자중 다기관염증증후군을 포함한 위중증 사례도 19건으로 집계됐는데 모두 미접종자였습니다.

    정부는 5에서 11세에 대한 백신 접종계획은 아직 없지만 이득과 위험을 따져보며 접종에 대비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남효정입니다.

    영상취재: 최인규 / 영상편집: 박혜연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